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청소년 비행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of Studies on Juvenile Delinquency Applying the Akers Social Learning Theory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ypes and factors of juvenile delinquency and to provide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and policy. To do so, this study conducted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on juvenile delinquency applying the Akers social learning theory. Key words of the systematic search were adolescents, delinquency, and social learning theory using web-based databases. Studies published until July in 2018 were searched and initially 5486 studies were found. Out of 5486 studies, 36 empirical studies were finally included for anlaysis after quality assessment. In results, first, studies on juvenile delinquency was actively conducted in various disciplines since 2003 and majority of them used panel data. Second, while various types of juvenile delinquency were reported, alcohol drinking and smoking were the most common behaviors studied. Also, types of juvenile delinquency has been changed; since 2009, problematic behaviors related to internet such as cyber sexual violence, stalking, and bullying were studies. Lastly, the importance of differential association influencing juvenile delinquency was commonly reported. Based on the study findings, this study confirmed the usefulness of Akers social learning theory to explain juvenile delinquency, and provided some implications for the future study, social work practice, and policy.

keyword
Akers Social Learning TheoryJuvenile DelinquencySystematic Literature Review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국내 청소년 비행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의 유형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사회복지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 선정은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청소년’, ‘비행’, ‘사회학습이론’ 등을 검색어로 하여, 검색 시작시점에 제한 없이 2018년 7월까지 획득된 국내 문헌을 대상으로 하였다. 1차적으로 Akers의 사회학습이론에 대한 문헌으로 추출한 5,486편의 논문 중 청소년과 비행을 주제로 연구한 36편의 논문을 선정하였으며, 이중 질 평가를 통과한 36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다양한 사회과학분야에서 청소년 비행이 연구되었으며,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고, 대략 2003년부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여러 유형의 청소년 비행이 측정되었고, 가장 많은 비행유형은 음주 및 흡연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청소년의 비행유형이 변화하였고, 2009년 이후의 논문에서는 인터넷 비행(사이버 성폭력 및 스토킹, 언어폭력, 음란 폭력물 접촉 등)이 측정되었다. 셋째, 청소년 비행을 설명함에 있어서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변인 중 차별적 접촉의 중요성이 공통적으로 보고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청소년의 비행 유형 및 구성요인의 특성을 설명하는데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유용성을 제시하였고, 사회복지의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위한 논의와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주요 용어
Akers의 사회학습이론청소년 비행체계적 문헌고찰

Ⅰ. 서론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도가 지나친 범죄들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인사이트, 2018). 2018년 대검찰청 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소년범죄자의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지난 10년간 소년 강력범죄(흉악, 폭력범죄)의 발생비율(인구 100,000명당 발생건수)은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유형의 소년범죄비율이 감소된 것과 대조되는 수치이다. 그리고 여성가족부(2017)가 발간한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소년범죄자 비율은 전체범죄자 중 3.8%에 불과하나, 소년 강력범죄자는 전체 강력범 중 약 10%를 차지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청소년 범죄는 우발적 범죄의 비중이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양식의 위험성(이장현, 우룡, 조혜경, 2004, p.100), 청소년 범죄의 저연령화와 강력범죄 증가(송영지, 김수영, 김진현, 2016, p.51)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 범죄자의 평균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이버 범죄(이장현, 우룡, 조혜경, 2004, p.106)도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취범죄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YTN, 2018). 청소년 시기에 처음 범죄행위를 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를 재범율은 범죄 청소년 10명 중 4명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청소년 비행이 방치될 경우 반복적이며 심각한 범죄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윤승현, 2015, p.1).

청소년 비행의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은 다양하며, 크게 거시적 측면과 미시적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거시적 측면에는 사회제도,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청소년 비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며, 미시적 측면은 청소년이 속해 있는 가족과 개인의 환경적 측면의 영향으로 비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청소년 비행연구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론들로 차별접촉이론, 사회학습이론, 긴장이론, 낙인이론, 사회유대이론, 범죄일반이론(자기통제이론) 등이 소개되었다(이성식, 2006, p.6). 이밖에도 거시・미시적 관점과 다르게 어떠한 사회구조나 특정한 환경적 측면에 놓여있어도, 개인의 선택에 의해 비행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보는 즉, 심리적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도 있다(황성현, 이강훈, 2013, p.128).

예컨대.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범죄일반이론은 청소년 비행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론 중 하나이다(이성식, 2011b, p.348). 그러나 이 이론은 비행원인에 대해 개인의 성향에 주목함으로써 사회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성식, 2011b, p.348). 반면,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은 Sutherland의 차별접촉이론(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을 기반으로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을 접목해 발전시킨 것으로 사회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행이나 일탈이 학습될 수 있다는 기본 가정(Akers, 1998)과 정의(definitions), 차별적 접촉(differential association), 차별적 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 모방(imitation)의 네 가지 주요 개념을 통해 청소년 비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론에 대한 여러 의견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성식(2011b, p.364)은 연구를 통해 일반이론과 사회학습이론이 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과 여러 이론에 기반한 각각의 노력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비행에 대처해야 함을 제시하였다. 유순화(2003, p.308)의 연구 또한 사회유대이론과 사회학습모델의 통합 모델을 제시하며, 이론들 각각의 독립적인 모델보다 통합 모델의 유용성을 제시하였다. 이 두 연구를 통해 청소년 비행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론들은 다양하며, 독립적으로 혹은 통합적으로 청소년 비행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은 미시적 관점의 이론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 비행 및 범죄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단기간 내에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진 바 있으며(고순청, 이승현, 이창한, 2018, p.14), 국내에서도 이론적 검증을 거쳤고, 다른 이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소년 비행과 범죄를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황성현, 2006a; 2006b; 2007; 2008; 2009; 2010a; 2010b; 2012; 2015; 박정선, 황성현, 2010; 전신현, 김원경, 황성현, 2010; 황성현, 이강훈, 2013; 이완희, 2014; 이완희, 유완석, 2014; 이완희, 황성현, 2014; 2016; 고순청, 이승현, 이창한, 2018). 특히,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차별적 접촉변인은 다른 요인보다 청소년 비행을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성현, 2015, p.244). 또한, 청소년 비행의 여러 요인 중 비행친구의 영향은 선행연구에서 위험요인으로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사회학습이론은 비행친구가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이다(민원홍, 2018, p.32). 즉, 청소년 시기에 비행친구와의 접촉을 통해 그들의 가치관이나 행동을 습득하고 그러한 행동이 처벌이 아닌 개인적 이득을 얻게 되는 모습을 통해 모델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민원홍, 2018, p.34). 선행연구에서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은 사람들이 어떻게 범죄자가 되는지를 밝혀내는데 상당 부분 공헌하였다고 언급되었다(Lilly, Cullen & Ball, 2017, p.80). 최근 사회학습이론을 바탕으로 한 133개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Pratt와 동료들(2010)의 연구에서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으로 일관되게 지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Pratt et al., 2010; Lilly, Cullen, Ball, 2017. p.82에서 재인용). 이상의 논의들을 토대로 비행친구가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론으로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선택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데 그 유용성이 확대되고 있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고자 한다. 즉,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에 대해 설명한 국내 선행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사회복지학계 및 청소년복지 실천현장 실무자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련 정책제도 시행의 근거 자료와 프로그램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고찰

1. 청소년 비행의 개념과 유형

청소년은 아동에서 성인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신체적・정서적・인지적 변화를 겪으면서 내・외적인 행동문제를 보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비행이다(이주리, 2008, p.563). 청소년 비행은 청소년 범죄, 청소년 문제행동, 청소년 일탈 및 반사회적 행동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이성은, 2007, p.14). 청소년 비행은 관점에 따라 그 정의가 다양한데, 법을 위반하는 행위만 비행으로 보는 관점(한상철, 김혜원, 설인자, 임영식, 조아미, 2014, p.460)과 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가 아닌 규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비행으로 보는 관점(홍봉선, 남미애, 2000, p.217)도 있다.

청소년 비행은 학자마다 다르게 정의하며, 지위비행, 폭력비행, 재산비행 등 유형도 다양하다(표 1). 지위비행은 성인이 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청소년이 했을 때 문제가 되는 음주, 흡연, 유흥장 출입 등과 같은 행동 등을 말하며, 폭력비행은 폭행, 패싸움 등과 같은 폭력적 행동, 재산비행은 절도와 같은 행동을 의미한다. 김준호(2009, p.26)는 일차적으로 청소년 비행을 사회적 규범에 벗어나는 청소년의 일탈행동으로 정의하였고, 법적인 개념에서 소년범죄를 포괄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사회학적인 관점에서는 청소년 비행을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첫째, 살인, 강도와 같은 형법 위법행위, 둘째, 기타 법 위반 행위와 같은 경한 비행, 셋째, 청소년의 지위로 행하였을 때 일탈로 간주되는 지위비행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범죄행위와 촉법행위, 우범행위 등을 포괄하는 의미를 청소년 비행으로 언급하였다(이장현, 우룡, 조혜경, 2004, 6p).

새창으로 보기
표 1.
청소년 비행의 개념과 유형
학자 비행의 개념과 유형
홍봉선, 남미애(2000) 범죄를 제외한 규칙위반행위
한상철 등(2014) 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제한
김향초(1998) 지위비행(음주, 흡연 등), 폭력비행(패싸움, 폭행, 욕설), 재산비행(물건 훔치기 등)
김준호(2009) 중한 범죄행위(살인, 강도, 강간, 폭행 등의 형법 위반행위), 경한 비행(사소한 절도, 폭행 등의 법 위반행위), 청소년 지위비행(음주, 흡연, 음란물 접촉 등)
김준호, 이동원(1995) 일반지위비행, 약물비행, 성비행, 재산비행, 폭력비행
Trojanowicz & Morash(1973) 법적으로 위반되는 범죄행위와 가출, 무단결석과 같은 지위비행

청소년 비행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남정자(1993, p.37)는 청소년 비행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개인적 요인과 사회구조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고, 김준호(1994, p.65)의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의 실태와 원인에 대해 고찰하였다. 김준호와 이동원(1995, p.16)의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에 대해 명확하게 개념규정이 되어있지 않고, 외국의 비행측정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형 청소년 비행척도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33개 비행항목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일반지위비행, 약물비행, 성비행, 재산비행, 폭력비행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김지선(2000, p.188)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비행연구 동향에 대하여 수량적 고찰을 실시하였는데, 1958년부터 1998년까지 국내 청소년비행과 관련된 연구 간행물은 총 1,113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상국, 김정연, 이수정, 윤희진(2015, p.203)의 연구에서는 청소년 범죄 현황으로 소년범 증가 및 저연령화, 강력범죄 증가, 재범율 증가, 재범기간 단축, 공범관계 증가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현철, 김경식, 최성보(2016, p.144)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를 토대로 청소년의 지위비행과 범죄행위에 대한 종단분석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지위비행과 범죄행위에 있어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2. 청소년 비행과 Akers의 사회학습이론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 중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은 최근 청소년 비행과 관련하여 자주 논의되고 있는 이론 중 하나로, Akers가 Sutherland의 차별접촉이론에 Bandura의 이론을 도입하여 발전시킨 이론이다(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 p.361). 사회학습이론의 기본 가정은 사회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행이나 일탈이 학습 된다는 것이며, 주요 개념으로 차별적 접촉, 차별적 강화, 정의, 모방을 제시하고 있다(Akers, 1997, 1998; Hwang, 2000, p.24;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에서 재인용, p.361). 사회학습이론에서는 청소년 비행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이 일탈적 행동을 하거나 비행에 허용적인 태도를 가진 또래와 접촉하게 되면 비행행동에 우호적인 정의를 새롭게 배우거나 이를 기존의 정의에 추가한다. 이를 통해 비행을 강화하는 모델에 노출되어 비행행동이 증가하거나, 이러한 행동이 다시 자신의 비행에 대한 정의와 사회적 접촉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을 거치게 된다(유순화, 2003, p.293).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차별적 접촉(differential association)은 차별적 교제라고도 하며(임정재, 2016, p.102) 비행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나 가치, 규범 등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의 접촉이나 상호작용에 얼마만큼 노출되어 있는지를 의미한다(황성현, 이강훈, 2013, p.130). 이것은 비행에 대해 거부감이 없거나 부정적인 가치나 규범을 갖지 않은 친구와의 접촉이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규범적 정의를 갖게 되는 것을 말한다(유순화, 2003, p.293). 차별적 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는 행동 후의 결과로 나타나는 처벌이나 보상에 대한 것으로 비행의 결과로 긍정적인 보상을 얻고 부정적인 처벌을 회피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특정한 행위가 강화된다. 이와 달리 보상의 상실이나 부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면 특정한 행위가 약화된다는 것이다(황성현, 2009, p.116). 정의(definition)는 주어진 행위에 개인이 부여하는 태도와 의미이며, 특정행위에 대해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바람직 또는 바람직하지 않음을 말한다(유순화, 2003, p.293). 개인이 비행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비행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잘 하는 경향이 강하면 비행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황성현, 이강훈, 2013, p.130). 모방(imitation)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한 후 그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Akers, 1994; 유순화, 2003에서 재인용, p.293).

선행연구에서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 변인들 중 차별적 접촉 변인이 청소년의 지위에 맞지 않는 행동(청소년 지위비행)이나 형법에 어긋나는 행동(청소년 중비행)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황성현, 2010, p.51; 이완희, 2014, p.155). 또한, 다른 청소년 비행 이론보다 사회학습이론이 청소년 비행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유순화, 2003; 유순화, 정규석, 2003; 황성현, 2009; 2010; 2012; 2015; 황성현, 이강훈, 2013; 이완희, 2014; 이완희, 황성현, 2016; 하영진, 2016).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문헌의 검색과정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하여 청소년 비행에 대해 살펴본 국내 문헌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검색어의 단계적 검색을 실시하였다. 문헌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시작시점에 제한을 두지 않고 2018년 7월 18일 현재까지 검색되고,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동일 날짜까지 출판된 학술지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문헌검색은 DBpia, KISS, Scholar, e-article, RISS 총 5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1차적으로 <사회학습이론>, <social learning theory>, <차별적 교제>, <차별적 접촉>, <Akers>, <에이커스>의 검색어 중 하나라도 논문내용에 포함되는 논문을 선정하였다. 수집된 문헌은 총 5,486건이었으며, RefWorks를 통해 중복된 문헌을 제거한 뒤 4,279건의 문헌을 얻을 수 있었다. 2차적으로 연구주제인 청소년에 해당하는 검색어 <청소년>, <10대>, <중학생>, <고등학생>을 통해 관련 논문 총 334건을 선정하였다. 이후 청소년 비행과 관련된 <비행>, <일탈>, <범죄>, <음주>, <흡연>, <폭력>, <지위비행>, <중비행>을 검색어로 하여 126건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관련 키워드의 선정과 검색 과정은 체계적 문헌고찰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2. 연구대상 문헌의 선정기준

Akers의 사회학습이론과 청소년 비행 관련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126건의 문헌들에 대해 문헌선정기준을 적용하여 초록과 전문을 검토하였다. 공동연구자들 간의 합의된 선정기준은 첫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둘째, Akers의 사회학습이론과 사회학습변인을 적용하여 진행된 연구, 셋째, 청소년 비행에 관한 실증 연구이다. 문헌선정의 제외 기준은 외국어로 작성된 논문, 회색 문헌(각종 보고서 및 학술대회 발표 논문), 학위논문이었다. 상기 언급한 문헌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전문 검토를 마친 후 36건의 논문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확정하였다.

새창으로 보기
그림 1.
분석대상 논문의 선정과정
hswr-39-2-424-f001.tif

3. 논문의 질 평가 및 분석방법

비뚤림은 체계적인 오류로 결과나 추정에 있어 옳은 값으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하고, 중재 효과를 과소 또는 과다추정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김수영 등, 2011, p.64). 본 연구에서는 2004년에 캐나다 의료연구재단 AHFMR(Alberta Heritage Foundation for Medical Research)가 개발한 비뚤림 위험 평가 도구(QualSyt: checklist for assessing the quantitative studies)를 사용하여 논문의 질 평가를 진행하였다. 해당 평가 도구는 최근 발표된 보건 분야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많이 사용되며, 유용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도구이다(Phillips, 2014, p.1324; Wassenaar, Schouten, & Schoonhoven, 2014, p.264; Ghannouchi, Speyer, Doma, Coridier, & Verin, 2016, p.55; 권리아, 신상수, 신영전, 2017, p.550에서 재인용).

<표 2>와 같이 QualSyt의 평가 항목은 연구목적 및 질문, 연구 설계 근거, 대상자와 변수의 출처 및 정의, 대상자 특징, 표본 크기, 분석방법, 결과 보고, 혼란변수의 중재여부, 적절한 결과 및 결론을 포함한다. 검색과정을 통해 선정된 36편의 문헌 중 평가항목에 해당되면 1점, 그렇지 않다면 0점을 부여하였다. 평가 도구의 문헌 포함기준 최저는 0.55점이며, 기준 미만의 문헌은 분석에 포함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Kmet, Lee, & Cook, 2004, p.10; 권리아, 신상수, 신영전, 2017, p.550에서 재인용). 분석 대상 논문에 대해 세 명의 연구자가 비뚤림 위험 평가를 진행하였고, 평가 점수가 낮은 논문에 대해서는 연구자들간 상의를 통해 분석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하였다. 총 36편의 논문들은 평균 0.75점으로 최저점인 0.55점을 통과하였고, 이에 따라 36편의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새창으로 보기
표 2.
비뚤림 위험 평가 도구
기준
1. 연구목적 및 질문은 충분히 설명되어졌는가?
2. 연구설계에 근거가 존재하며 적절한가?
3. 대상자, 비교그룹이나 정보 및 입력변수에 관련된 자료 선택도구가 설명되었으며 적절한가?
4. (만약 있다면, 비교집단 포함) 대상자의 특징을 충분히 설명하였는가?
5. 노출측정과 결과는 잘 정의되었으며 오 분류 바이어스 및 측정은 견고한가? 그리고 평가의 방법은 보고되어 있는가?
6. 표본의 크기는 적절한가?
7. 분석방법은 적절히 기술 또는 정의되었는가?
8. 변수의 추정 값이 잘 보고되었는가?
9. 혼란변수를 중재하였는가?
10. 결과는 충분하고 세심하게 보고하였는가?
11. 결과에 의해 결론이 지지되는가?

(AHFMR, 2004)

4. 논문 분석 방법

최종 선정한 36편의 논문을 일반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이후, Akers 사회학습이론의 구성 요소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은 게재년도, 활용데이터, 게재학술지 등의 특성과 함께 성별, 연령, 거주지 등 연구 대상의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둘째, 청소년 비행을 비행유형별로 살펴보았고,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인 차별적 접촉, 차별적 강화, 정의, 모방 변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이 변인들이 청소년 비행을 얼마나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는지의 유용성을 분석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에 의한 분류: 선정 논문 / 연구 대상자

가. 게재년도 별 분류

논문의 게재 연도를 살펴보면, <표 3>과 같이 1993년 청소년 비행 유형별 관련요인을 분석한 논문 1편을 시작으로, 2003년 2편, 2006년 2편, 2007년 2편, 2008년 2편, 2009년 3편, 2010년 2편, 2011년 2편, 2012년 2편, 2013년 2편, 2014년 8편, 2015년 1편, 2016년 7편이 게재되었다. 1993년 이후 2003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2편씩 게재되다 2014년과 2016년에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 청소년의 범죄의 흉악성이 높아지고 강력범죄가 점차 증가하여(연합뉴스, 2014; 연합뉴스, 2016; 인사이트, 2018), 청소년 비행과 범죄에 대한 관심도가 연구에 반영된 것으로 예측된다.

새창으로 보기
표 3.
선정 논문의 현황
연도 2002 이전 2003-2005 2006-2008 2009-2011 2012-2014 2015-2017
구분
학술지분류 행정학 1 1 6(3) 2(2) 11

기타사회과학 2 1(1) 4(3) 1(1) 3(2) 11

사회과학일반 1 1 2

법학 3(3) 1 1 5

사회과학 1 1

교육학 1(1) 1

정책학 1(1) 1

지역학 1 1

사회학 1 1 1(1) 3

1 2 6 7 12 7 36

∴ 패널데이터 활용논문 편수는 ( )안에 표기.

나. 활용 데이터 수집 특성별 분류

36편의 논문 중 29편의 논문은 2차 데이터를 사용하였는데, 그 중 20편의 논문은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고, 9편의 논문은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20편의 논문 중 10편의 논문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청소년패널조사1)가 사용되었고, 10편의 논문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를 사용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논문은 7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순화(2003), 유순화, 정규석(2003)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교청소년과 전국 쉼터에 거주중인 쉼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고은, 정세훈(2014)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성식(2011a), 이성식(2011b), 이성식, 박정선(2014)은 서울시의 남녀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의 연구에서는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수용된 남자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다. 게재학술지 학문구분 범주별 분류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를 살펴보면 한국범죄학, 청소년학연구, 보건사회연구, 형사정책연구 등 총 18개의 다양한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별 분류를 살펴보면 행정학이 5개(한국범죄학, 한국치안행정논집, 한국공안행정학회보, 한국경찰학회보, 한국경호경비학회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기타사회과학 4개(청소년학연구, 한국청소년연구, 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 21), 사회과학일반 2개(보건사회연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법학 2개(형사정책연구, 교정담론), 사회과학 1개(한국경찰연구), 교육학 1개(상업교육연구), 정책학 1개(정책분석평가학회보), 지역학 1개(한독사회과학논총), 사회학 1개(보건과 사회과학)순으로 총 9개 분야의 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1993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꾸준히 2편 이상의 논문이 게재되어왔고, 주로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행정학, 법학, 교육학, 정책학, 지역학, 사회학, 사회과학전반 등의 다양한 사회과학분야의 학술지에 게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라. 연구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분류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2편의 논문이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여학생만 대상으로 한정한 논문은 없었다. 나머지 34편의 논문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9편, 고등학생을 대상 6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편,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편, 만 13~18세 청소년 대상 1편이었다.

대부분의 연구가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나 대상을 선별하여 조사한 논문도 있었다. 즉, 비행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논문은 5편,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청소년 쉼터에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 2편, 서울소년분류원에 위탁・수용된 남자청소년 대상 논문이 1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지역을 구분하여 대상을 선별한 논문은 서울지역 3편, 부산지역 2편이며, 미국청소년과 한국의 부산청소년을 대상으로 비교한 논문 2편이 있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가장 많았다. 분석대상 논문의 연구 대상자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초・중・고등학교와 같이 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 기준이다. 둘째는 비행경험이 있는 청소년, 쉼터 거주 청소년, 소년분류원에 위탁・수용된 청소년과 같이 대상자가 갖는 특성 기준이다. 마지막으로 서울, 부산, 미국과 같은 지역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를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청소년 비행 유형에 따른 분류

가장 많은 청소년 비행을 측정한 논문은 남정자(1993)[4번]의 연구로 총 44가지의 비행행동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항목들을 요약하면, 청소년의 지위에 맞지 않는 지위비행이나 폭력, 금품 갈취 등과 같은 범죄행동들이다. 두 가지 이상의 청소년 비행유형을 측정한 논문은 16편이며(4번, 5번, 6번, 10번, 14번, 15번, 16번, 17번, 19번, 22번, 23번, 24번, 27번, 28번, 34번, 36번), 청소년 지위비행을 측정한 논문은 11편(1번, 8번, 9번, 11번, 21번, 25번, 30번, 31번, 32번, 33번, 35번), 청소년 범죄행동(범법행위)을 측정한 논문은 9편(2번, 3번, 7번, 12번, 13번, 18번, 20번, 26번, 29번)이다.

[그림 2]와 같이 가장 많이 측정된 청소년 비행을 살펴보면 청소년의 흡연・음주로 23편의 논문(5번, 6번, 8번, 9번, 14번, 15번, 16번, 17번, 19번, 21번, 22번, 23번, 24번, 25번, 27번, 28번, 30번, 31번, 32번, 33번, 34번, 35번, 36번)에서 청소년 비행변인으로 측정되었다. 이 중 흡연 및 음주만을 단독으로 측정한 논문은 5편(9번, 25번, 30번, 31번, 33번)이었으며, 2편의 논문은 음주만 측정하였고(25번, 30번), 흡연만을 단독으로 측정한 논문은 없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청소년들의 비행유형 또한 변화하여 2009년 이후의 논문에서는 인터넷비행,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 모바일 문자폭력과 같은 사이버상의 청소년 비행이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09년 1편, 2010년 1편, 2014년 3편의 연구에서 사이버상의 청소년 비행이 측정되었다.

새창으로 보기
그림 2.
분석대상 논문에서 측정된 청소년 비행유형 빈도에 따른 표기
hswr-39-2-424-f002.tif

청소년 비행의 측정은 패널데이터를 사용한 연구의 경우 관련된 패널조사의 문항을 추출하거나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대표적인 문항을 살펴보면 ‘친한 친구 중 지난 일 년 동안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한 친구들이 있습니까?’와 같은 문항을 통해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을 측정하였고, ‘당번이나 1인 1역 등 반에서 맡은 활동을 잘 한다’와 ‘휴지 등을 버릴 때 꼭 휴지통에 버린다’를 통해 정의 변인을 측정하였다. 남정자(1993)[4번]의 경우 Gold의 자가보고에 의한 26개의 비행항목과 Axenroth의 12개의 항목, 민병근의 49개 항목을 참고하여 80문항의 비행 항목을 작성하였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 2인의 검토 및 고등학생 대상의 2번의 사전 조사를 거쳐 결정하였다(Gold, 1966; Axenroth, 1983; 민병근, 1978; 남정자, 1993에서 재인용, p.38).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 p.365)[27번]에서는 김준호, 이동원(1995, p.70)이 개발한 청소년 비행 척도를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는데, 해당 척도는 22문항으로 지위비행, 약물비행, 성 비행, 재산비행, 폭력비행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수정된 문항은 성 비행 항목의 ‘나는 여자 친구나 아는 여자와 성관계 경험이 있다’에서 ‘여자 친구나 아는 여자’를 ‘이성 친구’로 수정하였고, 재산비행 항목의 ‘나는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친 경험이 있다’에서 오토바이를 추가하였다. 그리고 기존 항목의 설문양식은 거트만 척도로 ‘있다’와 ‘없다’로 구성되어있는데, 이것을 Likert 5점 척도인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청소년 비행의 측정에 있어 패널데이터를 사용한 연구에서는 기존 패널조사의 문항 중 청소년 비행을 측정하는 문항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수집한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을 측정할 수 있는 기존의 척도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3. 사회학습변인: 차별적 접촉, 차별적 강화, 정의, 모방

가. 차별적 접촉(differential association)

<표 4>를 살펴보면 차별적 접촉변인은 1편(3번)을 제외한 35편에서 측정되었고, 사회학습변인들 중 가장 많이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로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또는 비행친구의 수로 측정되었다. 다른 경우 아버지의 체포경험을 통해 차별적 접촉변인을 측정하거나(11번), 부모의 규범적 태도, 친구들의 규범적 태도를 통해 측정한 경우(29, 30번)도 있었다.

새창으로 보기
표 4.
선정논문의 특징 요약
번호 저자(발행연도) 연구 대상자 특성 자료수집 데이터 사회학습이론 구성 요소 연구결과

종속변인 독립변인

청소년 비행
  • - 차별적 접촉

  • - 차별적 강화

  • -정의

  • -모방

1 고순청, 김다은, 이창한 (2016)
  • 1,969명, 중3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6)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의 가출행위

  • - 차별적 접촉: 지난 1년간 비행친구의 수

  • - 정의: 비행행동에 대한 정의

  • - 통제변수: 성별

소년 가출을 설명함에 있어 사회유대, 사회학습, 일반긴장이론 중 사회학습 이론은 두 번째. 사회학습이론에서 영향력 있는 변수는 비행친구와의 차별접촉.
2 김은영 (2014a)
  • 300명, 청소년, 남자, 비행청소년

2차(설문조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5), 최영신(2005) 청소년 생활과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
  • - 폭력적 비행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 - 모방: 아버지의 전과횟수

사회학습이론을 근간으로 하여 Widom(1989)이 제시한 ‘폭력의 순환’이라는 개념을 지지하는 결과.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중요한 위험요인.
3 김은영 (2014b)
  • 2,500명, 만13~18세

2차(설문조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8), 자기보고식 설문데이터
  • -또래 폭력 가해 행위

  • - 모방: (1) 또래 폭력의 피해경험(폭력직접노출) (2) 부모의 폭력에의 노출(폭력간접노출)

  • - 통제변수: 성별, 나이, 어머니의 교육수준

직접적인 폭력피해경험과 간접적인 폭력피해경험 모두 다 청소년들의 또래 폭력가해행위에 영향을 미침.
4 남정자 (1993)
  • 1,412명, 고등학생

1차(설문조사)
  • - 청소년 비행 (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과의 접촉

  • - 정의: 비행에 관한 태도

측정된 사회학습요인은 지위•폭력•쾌락•가출•재산비행에 영향을 미침. 사회학습요인은 폭력비행에 가장 큰 영향, 반항비행에선 낮은 영향력.
5 노성호 (2006)
  • 3,449명, 중2

  • 3,188명, 중3

  • 3,125명, 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지위비행

  • - 범죄행동

  • - 차별적 접촉: (1) 지위비행을 경험 친구의 수

  • (2) 범죄행동을 경험 친구의 수

지위비행의 경우 비행친구가 비행행동에 미치는 영향 유의미하지 않음. 범죄행동의 경우 비행친구가 범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강함.
6 서인석 (2014)
  • 716명, 고1

  • 734명, 고2

  • 641명, 고3 특성화고 재학생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9)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비행 (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 비행친구 수

비행친구의 수는 자기통제력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통제력을 매개로 하여 비행에 영향을 미침.
7 신송연, 장현석 (2013)
  • 695명, 중학생, 서울시 학생 대상

2차(설문조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8), 청소년 학대와 비행 실태조사
  • - 청소년 일반비행 경험 여부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 - 통제변수: 성별, 연령, 비행친구, 주관적 계층

독립변수 간 설명력을 살펴보면 비행 친구가 비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8 유순화 (2003)
  • 352명, 학교청소년(부산인문계고등학생) /

  • 143명, 쉼터청소년(전국쉼터거주청소년)

1차(설문조사) 우편 또는 현장조사
  • - 청소년 지위비행 (가출, 음주, 흡연, 학교중퇴)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수, 비행친구의 비행에 대한 정의

  • - 차별적 강화: 비행에 따른 이해득실

  • - 정의: 사회유대이론의 신념과 유사개념, 비행행동에 대한 응답자의 생각.

사회유대, 사회학습이론의 통합 판별 함수는 청소년의 비행경험을 유의미하게 판별, 단일이론보다 정확하게 사례를 분류함.
9 유순화, 정규석 (2003)
  • 347명, 학교청소년(부산인문계 고등학생) /

  • 140명, 쉼터청소년(전국쉼터거주청소년)

1차(설문조사) 우편 또는 현장조사
  • - 음주•흡연

  • - 차별적 접촉: 음주•흡연 경험이 있는 친구의 수, 음주•흡연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

  • - 차별적 강화: 음주•흡연에 따른 이해득실

  • - 정의: 음주•흡연에 대한 응답자의 생각

사회학습이론 변인들이 결합하여 학교청소년의 음주 및 흡연 행동의 46%, 쉼터청소년 음주 및 흡연 행동을 56%를 설명. 그중 차별적 접촉이 가장 중요한 예측변인.
10 유영재, 심호규 (2010)
  • 1,475명, 고2, 비행경험 있는 학생

2차(패널), 한국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6),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일반비행

  • - 인터넷비행

  • - 차별적 접촉: (1) 비행친구접촉(비행친구 수) (2) 인터넷접촉(인터넷 활용방법 중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사회학습요인인 비행친구접촉과 인터넷접촉 모두 일반비행, 인터넷비행, 전체비행에 영향을 미침.
11 윤민우 (2012)
  • 411명, 청소년, 폭력비행의 경험이 있는 청소년

2차(설문조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5), 최영신(2005) 청소년 생활과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
  • - 불량써클 가입여부

  • - 차별적 접촉: (1)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2) 아버지의 체포경험

  • - 통제변수: 성별, 나이,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아버지의 학력, 부모와의 거주형태

사회학습 변수인 또래집단과 아버지와의 비행에 우호적인 차별적 접촉은 불량써클 가입여부와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임.
12 이고은, 정세훈 (2014)
  • 514명, 중고등학생,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1차(설문조사), 현장조사
  • - 사이버 언어폭력 행위의도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접촉

  • - 모방: (1) 아동학대,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2) 미디어노출(폭력관련 뉴스 시청 횟수)

사회학습 요인인 사이버폭력 피해경험과 비행친구접촉이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남.
13 이대웅, 손주희, 권기헌 (2016)
  • 4,151명, 초6•중1•중3•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0)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 학교폭력 가해행동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의 수

의사결정나무모형 분석 결과 ‘비행친구의 수’, 개인의 ‘공격성’, 부모의 ‘감독’, ‘과잉기대’ 등은 학교폭력 가해행위를 유발하는 주요 변수로 도출됨.
14 이성식 (2006)
  • 3,499명, 중2

  • 3,209명, 중3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패널
  • - 청소년비행 (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접촉

  • - 통제변수: 이전의 비행, 성, 가족의 월수입

비행친구와의 접촉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이전의 비행을 통제한 상태에서 순수한 비행친구와의 접촉의 영향력을 살펴보았기 때문으로 보임.
15 이성식 (2007)
  • 초4•초5, 중3•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패널
  • - 청소년비행(흡연, 음주, 무단결석, 폭행, 절도, 강도)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접촉

비행친구의 영향력은 남녀 모두에서 중요한 요인이며,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에게 더 큰 영향력을 보였고, 초등•중학생 모두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큰 영향력을 보임.
16 이성식 (2011a)
  • 715명, 중학생, 서울시 소재 학교

1차(설문조사), 현장조사
  • - 비행(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접촉(비행친구 수)

  • - 정의: 비행태도(비행행동에 대한 생각)

남자청소년의 경우 부모와의 갈등과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매개과정에서 작용, 여자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감독과 비행태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남. 남녀 모두 비행친구와의 접촉은 매우 중요한 요인, 여자청소년의 경우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가부장적 가정과 독립적으로 작용.
17 이성식 (2011b)
  • 715명, 중학생, 서울시 소재 학교

1차(설문조사), 현장조사
  • - 비행(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접촉

  • - 차별적 강화: (1) 비행보상 (2) 비행주위, 비행처벌손실

  • - 정의: 비행태도

낮은 자기통제력과 비행친구와의 차별접촉, 비행태도가 비행에 독립적 또는 상호작용효과에서 유의미. 차별강화요인은 독립적 또는 상호작용효과에서도 유의미하지 않음.
18 이성식, 박정선 (2014)
  • 640명, 중학생, 서울시 소재 학교

1차(설문조사), 현장조사
  • - 모바일 문자폭력

  • - 차별적 접촉: 모바일 문자폭력 친구

  • - 통제변인: 성별, 연령, 가족수입

다중회귀분석결과 모바일 매체기회 요인, 모바일 문자폭력의 친구, 낮은 자기통제력의 영향력 순서로 나타남. 종속변인을 로그화 모바일 문자폭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모바일 문자폭력 친구와의 접촉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19 이성식, 전신현 (2009)
  • 3,499명, 중2

  • 3,408명, 중3

  • 3,358명, 고1

  • 3,121명, 고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패널
  • - 청소년비행(지위비행, 폭력, 사이버비행)

  • (매개변인)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와의 접촉(비행친구 수)

  • - 통제변인: 성, 부모님의 교육수준

학업성적이 낮은 아이들은 비행친구와 사귀게 되거나 주위 사람들의 낙인으로 인해 비행을 더 저지르게 됨. 또한, 학업성적의 비행에의 영향력이 비행친구나 주위 낙인에 의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침.
20 이완희 (2014)
  • 2,351명, 중1

  • 2,280명, 중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2)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 중비행(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친구와의 차별접촉(비행친구 수)

  • - 정의: 긍정적 정의(긍정행동에 대한 생각)

  • - 통제변인: 성별

다중회귀분석과 회귀방정식에서 사회학습변인은 청소년 중비행에 대한 설명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사회학습변인 중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청소년비행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21 이완희, 유완석 (2014)
  • 2,337명, 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3)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 지위비행(흡연행위, 음주행위, 무단결석, 가출행위)

  • - 차별적 접촉: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 - 정의: 긍정적 행동에 대한 생각

  • - 통제변인 : 성별

청소년 지위비행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사회학습변인들이며,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가장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22 이완희, 황성현 (2014)
  • 2,259명, 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3)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 일반비행

  • - 사이버비행

  • (매개변인)

  • - 차별적 접촉: (1) 폭력비행친구 수 (2) 재산비행친구 수 (3) 성비행친구 수

친구차별접촉을 통한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부정적 자극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우울감, 불안감, 공격성이 증가하여 청소년비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닌 비행친구들과 자주 어울림으로써 일반비행과 사이버비행을 더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남.
23 이완희, 황성현 (2016)
  • 2,280명, 중2

  • 2,259명, 중3

  • 2,108명, 고1

  • 2,091명, 고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5)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비행(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1) 경비행친구 수 (2) 중비행친구 수 (3) 총비행친구 수

잠재성장모형을 살펴보았을 때 사회학습이론 변인의 모형은 우수. 다변량 잠재성장모형 분석결과 독립변수들 중 사회학습이론 모형의 적합도는 우수, 비행에 영향력을 미친 초기값과 변화율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
24 이철 (2009)
  • 2,607명, 초등학생

  • 2,910명, 중학생

2차(설문조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설문 면접조사
  • - 지위비행

  • - 중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접촉(비행친구 수)

비행친구의 비행 촉진 효과는 직간접 효과 모두 초기 및 중간 청소년기에 걸쳐 꾸준하게 존재, 효과의 크기도 상승 후 감소하는 경향. 이 경향은 지위비행 및 중비행 모두 발견되었으며, 다만 효과가 정점에 이르는 시점은 예측보다 이른 12~14세인 것으로 나타남.
25 임정재 (2016)
  • 2,844명, 초4

  • 2,707명, 초5

  • 2,672명, 초6

  • 2,511명, 중1

  • 2,448명, 중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8)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음주시작(지난 1년 간 응답자의 음주 여부)

  • - 차별적 접촉: 음주친구 수(음주경험친구 수)

  • - 통제변수: 부모•친구•교사 애착, 부모 관심, 주관적 성적, 사교육 여부, 동거형태, 부모학대 피해정도, 일탈피해경험 여부, 우울, 경제적 스트레스, 낮은 자기통제력, 부모의 학력, 연령, 성별

카플런-마이어 생존분석 결과 특히 음주친구가 존재하는 경우, 초등학교 5학년 시기에 이미 생존자 함수가 반감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친구 유무에 따라 음주시작의 생존자 함수에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함을 알수 있음. 이산시간 사건사 분석 결과 음주친구 수는 다른 변인들을 통제한 이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함.
26 정규석 (2008)
  • 2,949명, 초4

  • 3,697명, 중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학교폭력 가해경험

  • - 차별적 접촉: 폭력가해 경험이 있는 친구 수

  • - 통제변인: 성별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폭력 가해경험 친구 수가 상대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학교폭력 영향요인으로 나타남.
27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
  • 247명, 12~20세, 남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수용

1차(설문조사), 현장조사
  • - 청소년 비행 (지위비행, 약물비행, 성비행, 재산비행, 폭력비행)

  • - 차별적 접촉

  • - 차별적 강화: 보상, 처벌

  • - 정의

  • - 모방

Akers 사회학습이론 개념 중 처벌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소년 비행 전체에 영향을 미침. 비행 유형에 따라 차별적 접촉은 지위•약물•성비행에 영향을 미쳤고, 정의, 처벌, 모방은 재산비행, 보상과 모방은 폭력비행에 영향을 미침.
28 하영진 (2016)
  • 758명, 중2,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5)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비행(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수

  • - 정의: 긍정적 행동에 대한 생각

  • - 통제변인: 성별

사회학습이론의 차별접촉변인은 청소년비행 지속을 가장 잘 설명. 정의변인은 청소년비행 지속을 설명하지 못함.
29 황성현 (2007)
  • 3,065, 미국 중고등학생(7~12학년), 미국 중서부 /

  • 1,035명, 한국 고등학생(1~2학년), 부산지역인문•실업계

1차(설문조사) 자기기입식설문지
  • - 약물남용(술, 진정제 및 흥분제)

  • - 차별적 접촉: (1)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2) 부모, 친구들의 규범적 태도

  • - 차별적 강화: (1) 부모, 친구들의 반응 (2) 공식적 저지 (3) 보상-처벌 (4) 강화 균형

  • - 정의: 중화적, 법순응/위반, 긍정적/부정적 정의

  • - 모방: 미디어, 친구, 부모 모방

미국과 한국 모두 사회학습이론 변인이 청소년 약물남용을 더 잘 설명. 특히 친구들과의 차별적 접촉 변인은 두 나라의 청소년 음주행위, 진정제와 흥분제 남용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으로 밝혀짐. 미국과 한국 모두 사회유대변인보다 사회학습변인의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30 황성현 (2008)
  • 3,065, 미국 중고등학생(7~12학년), 미국 중서부 /

  • 1,035명, 한국 고등학생(1~2학년), 부산지역인문•실업계

1차(설문조사), 자기기입식설문지
  • - 음주 행위

  • - 차별적 접촉: (1)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 (2) 부모, 친구들의 규범적 태도

  • - 차별적 강화: (1) 부모, 친구들의 반응 (2) 공식적 저지 (3) 보상-처벌 (4) 강화 균형

  • - 정의: 중화적, 법순응/위반, 긍정적/부정적 정의

  • - 모방: 미디어, 친구, 부모의 모방

한국과 미국 모두 사회학습변인이 청소년 음주행위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학습변인은 미국 청소년의 음주행위보다 한국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를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남.
31 황성현 (2009)
  • 3,449명, 중2

  • 3,188명, 중3

  • 3,125명, 고1

  • 3,121명, 고2

  • 2,967명, 고3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7)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음주•흡연행위

  • - 차별적 접촉: 음주•흡연 경험한 친구 수

  • - 차별적 강화: (1) 공식적 저지 (2) 주위사람들의 반응

  • -정의: 법순응/위반정의

  • - 통제변인 : 성별

청소년 음주•흡연행위의 지속효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친구집단의 음주•흡연행위로 나타남. 2007년 시점에서 청소년 음주•흡연행위 횟수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사회학습 변인들 중 특히 친구의 음주•흡연 변인으로 드러남.
32 황성현 (2010)
  • 3,449명, 중2

  • 3,449명, 중3

  • 3,125명, 고1

  • 3,121명, 고2

  • 2,967명, 고3

  • 2,833명, 대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8) 한국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 지위비행 (흡연, 음주, 무단결석, 가출)

  • - 차별적 접촉

  • - 차별적 강화: (1) 비공식, 공식적 저지 (2) 주위사람들의 반응

  • - 정의: 법순응/위반정의

  • - 통제변인: 성별

3가지 유형의 독립변인 중 사회학습 변인의 설명력이 가장 뛰어났고, 회귀방정식 또한 같은 결과. 3가지 이론의 변인들 중 사회학습변인이 청소년 지위비행을 가장 잘 설명, 그 중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임.
33 황성현 (2012)
  • 2,657명, 초등학생

  • 3,254명, 중학생

  • 3,933명, 고등학생 전국(제주도 제외)

2차(설문조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0) 2010년 청소년 건강 실태조사
  • -청소년 흡연•음주행위

  • - 차별적 접촉: 음주•흡연친구 수

  • - 정의: (1) 긍정적/부정적 정의 (2) 법순응/위반 정의

  • - 모방: 부모모방

  • - 통제변인: 성별, 나이

청소년 흡연•음주행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사회학습이론의 변인. 그중에서도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청소년 흡연•음주행위를 가장 잘 설명.
34 황성현 (2015)
  • 2,108명, 고1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5)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비행 유무(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수

  • - 정의: 긍정적 행동에 대한 생각

  • - 통제변인: 성별

회귀분석결과 사회학습이론이 청소년비행을 가장 잘 청소년비행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청소년비행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은 사회학습이론의 친구차별접촉변인으로 나타남.
35 황성현 (2016)
  • 2,280명, 중2

  • 2,259명, 중3

  • 2,108명, 고1 전국(제주도 제외)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5) 한국아동•청소년패널자료
  • - 경비행(술마시기, 담배피우기, 무단결석, 가출, 성관계비행)

  • - 차별적 접촉: 비행친구 수

  • - 통제변인: 성별

잠재성장모형 분석 결과 비행친구가 비행에 미치는 잠재성장모형이 비행이 비행친구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보다 모형적합도 지수가 더 우수함에 따라 비행친구선행론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36 황성현, 이강훈 (2013)
  • 2,351명, 중1

  • 2,280명, 중2

2차(패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2)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 - 청소년비행(지위 및 일반비행)

  • - 차별적 접촉: 친구와의 차별접촉(비행친구 수)

  • - 정의: 긍정적 정의(긍정적 행동에 대한 생각)

  • - 통제변인: 성별

사회학습이론의 변인 모두는 청소년 비행을 잘 설명하였고, 그중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청소년비행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남.

측정된 차별적 접촉변인은 대부분의 논문에서 청소년 비행에 대해 뛰어난 설명력을 보였다(1번, 2번, 4번, 5번, 6번, 7번, 9번, 10번, 11번, 13번, 15번, 16번, 17번, 18번, 19번, 20번, 21번, 22번, 23번, 24번, 25번, 26번, 27번, 29번, 31번, 32번, 33번, 36번). 해당 논문에 대해 살펴보면 노성호(2006)[5번]에서 비행친구 요인은 지위비행보다 범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 미쳤다. 서인석(2014)[6번]에서는 비행친구의 수만이 자기통제력을 매개변수로 비행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송연, 장현석(2013)[7번]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형 모두 비행친구가 비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으며, 유영재, 심호규(2010)[10번]에서는 비행친구 접촉이 많은 학생이 일반비행 및 전체비행 모두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민우(2012)[11번]의 연구에서는 또래집단과 아버지의 비행에 대한 우호적인 차별적 접촉이 불량써클 가입여부와 유의미한 긍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고은, 정세훈(2014)[12번]의 연구에서는 사회학습변인의 차별적 접촉과 모방의 변인 중 차별적 접촉변인인 비행친구접촉만이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쳤고, 이대웅, 손주희, 권기헌(2016)[13번]에서는 비행친구의 수는 학교폭력 가해행위를 유발하는 주요 변수로 도출되었다. 이성식(2007)[15번]의 연구에서는 비행친구와의 접촉은 남녀 모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에게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성식(2011a)[16번]에서는 남녀 모두에서 비행친구와의 접촉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나 여자청소년의 경우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가부장적 가정과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였고, 이성식(2011b)[17번]에서는 낮은 자기통제력은 비행친구와의 접촉과 유의미한 상호작용효과를 제시하였다. 이성식, 박정선(2014)[18번]의 연구에는 모바일 문자폭력친구와의 접촉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이성식, 전신현(2009)[19번]에서는 학업성적과 비행과의 관계에서 비행친구접촉은 매개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완희, 황성현(2014)[22번]의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부정자극과 청소년비행의 관계에서 친구차별접촉이 매개효과를 보였고, 이철(2009)[24번]의 연구에서는 비행은 부모애착 감소나 비행친구 접촉으로 매개되어 다음 시점의 비행발생에 영향력을 미쳤는데, 부모애착 감소의 매개효과보다 비행친구의 매개효과가 더 뚜렷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정재(2016)[25번]에서 친구연결망 내 음주친구는 주요 비행관련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며, 정규석(2008)[26번]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교폭력 영향요인 중 폭력 가해경험 친구 수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 영향은 중학생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27번]에서는 차별적 접촉이 지위・약물・성비행에 영향을 미쳤고, 황성현(2007)[29번]은 친구들과의 차별적 접촉이 미국과 한국 청소년들의 음주행위, 진정제, 흥분제 남용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이라고 하였다. 황성현(2009)[31번]은 청소년 음주・흡연행위의 지속효과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은 친구집단의 음주・흡연행위이며, 황성현(2010)[32번]은 사회학습이론, 범죄일반이론, 사회유대이론 중 사회학습변인이 청소년 지위비행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고, 그중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였다. 황성현(2012)[33번] 연구에서 청소년 흡연 및 음주행위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학습변인이며, 그중에서도 차별적 접촉변인이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황성현, 이강훈(2013)[36번]은 사회학습이론, 사회유대이론, 일반긴장이론 중 사회학습이론의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변인이 청소년비행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하였다. 반면에 이성식(2006)[14번]의 연구에서는 비행친구와의 접촉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이는 이전의 비행을 통제하여 순수한 비행친구와의 접촉 영향력을 살펴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나. 차별적 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

차별적 강화는 총 8편에서 측정되었다(8번, 9번, 17번, 27번, 29번, 30번, 31번, 32번). 차별적 강화변인은 대부분 차별적 강화 또는 처벌로 측정되었는데, 이성식(2011b)[17번]에서는 비행보상, 비행주위손실, 비행처벌손실을, 황성현(2007; 2008; 2009; 2010; 2012)[29번, 30번, 31번, 32번, 33번]에서는 부모의 반응, 친구들의 반응, 공식적 저지, 보상-처벌, 강화 균형을 통해 차별적 강화변인을 측정하였다.

차별적 강화가 측정된 논문을 살펴보면, 신송연, 장현석(2013)[7번]에서는 어머니의 부모애착과 아버지의 부모애착 및 정서적 지지가 청소년의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27번]에서 차별적 강화 중 처벌요인은 청소년 비행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그중 폭력비행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청소년 비행에 처벌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은 차별적 강화를 강화와 처벌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본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유순화, 정규석(2003)[9번]에서 차별적 강화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유의미하지 않았는데, 이는 차별적 강화의 영향이 작은 것이 아니라 다른 변인과의 높은 상관관계로 인해 다른 변인의 효과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성식(2011b)[17번]에서 차별강화요인의 보상과 손실은 독립적으로도 낮은 자기통제력과의 상호작용효과에서도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은 자기통제력과 범죄기회요인 간 상호작용효과가 약한 것과 연관된다고 언급하였다. 범죄기회이론에서의 범죄기회는 범죄로 얻게 되는 이득이나 손실과 같이 사회학습요인에서의 차별강화요인과 비슷하지만, 선행연구 및 본 연구에서도 이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효과가 약한 점을 제시하고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차별적 강화는 대부분 차별적 강화와 처벌로 측정하였고 그 외 보상, 손실, 주위 사람들의 반응 등으로 측정되었다. 차별적 강화는 사회학습이론의 다른 변인들과는 달리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에 대해 다른 변수와의 상관관계로 인해 차별적 강화변인의 설명력이 다른 변인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 정의(definition)

정의는 총 17편의 논문에서 측정되었다(1번, 4번, 8번, 9번, 16번, 17번, 20번, 21번, 27번, 28번, 29번, 30번, 31번, 32번). 정의 변인은 정의, 비행에 관한 태도 또는 비행태도를 통해 측정되었다. 구체적으로 황성현(2007; 2008)[29번, 30번]에서는 중화적 정의, 법 순응/위반 정의, 긍정적/부정적 정의를 측정하였다. 이성식(2011a)[16번]에서는 여자청소년의 경우 정의변인인 비행태도가 중요하게 나타났고, 이성식(2011b)[17번]의 연구에서는 낮은 자기통제력과 비행태도와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제시되었다. 이는 최근의 외국연구들과 유사한 결과로, 자기통제력의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이 비도덕적인 태도나 비행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경우 비행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하였다(이성식, 2011b, p.363).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27번]에서 정의는 폭력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순화(2003)[8번]의 연구에서는 사회학습이론의 정의를 사회유대이론의 신념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았고, 신념의 측정치를 사용하여 정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차별적 접촉 다음으로 정의가 청소년 비행을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순화(2003)는 청소년 비행의 예방에서 건전한 신념 및 부모-자녀관계가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며, 인성교육과 부모와의 관계를 향상을 위한 개입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황성현(2008)[30번]은 구조모델분석을 통해 정의에서 음주행위로의 경로가 한국의 경우 유의미하였으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선정된 논문에서 정의는 청소년 비행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으로 측정되었으며, 대부분 청소년이 인식하고 있는 비행에 대한 정의, 비행에 관한 태도로 통해 측정되었다. 정의변인은 사회유대이론의 신념과 비슷한 개념으로 사회유대이론의 신념의 측정치를 사용하여 사회학습이론의 정의변인을 측정하기도 하였다. 정의변인은 사회학습이론의 차별적 접촉변인 다음으로 청소년 비행에 대한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 모방(imitation)

모방이 총 7편의 논문에서 측정되었다(2번, 3번, 12번, 27번, 29번, 30번, 33번). 모방 변인은 김은영(2014a)[2번]의 연구에서 아버지의 전과횟수, 김은영(2014b)[3번]은 또래 폭력의 피해경험, 부모의 폭력에의 노출, 이고은, 정세훈(2014)[12번]은 아동학대 피해경험, 학교폭력 피해경험, 사이버폭력 피해경험, 미디어노출, 황성현(2007; 2008; 2012)[29번, 30번, 33번]은 미디어 모방, 친구들의 모방, 부모의 모방을 통해 측정되었다.

한편, 김은영(2014a)[2번]은 아버지의 전과횟수를 통해 모방변인을 측정하였으나, 통제변수로써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2014b)[3번]의 연구에서는 사회학습변인 중 다른 변인에 대한 측정 없이 모방변인만 측정되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로 또래들로부터의 직접적인 폭력피해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폭력을 목격하는 간접적 폭력피해 또한 청소년들의 또래폭력가해행위를 증가시키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특히 간접적 폭력피해경험이 직접적인 폭력피해경험보다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것은 모방이 청소년들의 학습에 있어 결정적이며, 주요 롤 모델의 폭력행동에 대한 모방학습이 단순히 관찰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이고은, 정세훈(2014)[12번]에서는 아동학대 피해경험, 학교폭력 피해경험, 사이버폭력 피해경험, 미디어 노출을 통해 모방을 측정하였으나, 그중 사이버폭력 피해경험만이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구들로 인한 사이버 폭력피해경험이 다시 가해행동으로 이어짐을 의미하며, 친구들로부터의 괴롭힘을 사이버 가해행동으로 대처하는 심리적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 설명하였다.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2016)[27번]에서 모방은 전체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며, 세부적으로 재산비행, 폭력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현(2007)[29번]에서 모방변인의 경우 미국 청소년들은 타인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과 본인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서로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 청소년의 경우 특히 음주에서 타인의 음주를 보고 모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현(2012)[33번]에서 부모가 흡연・음주를 할수록 그 자식인 청소년 또한 흡연・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방변인의 경우 Akers 사회학습이론의 모방변인과 Bandura 사회학습이론의 모델링의 개념이 혼용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이 Sutherland의 차별접촉이론을 기반으로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의 요소를 더하여 발전된 이론이기 때문이다(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 p.358). 분석대상 논문들 중 모방변인을 측정한 일부 논문(2번, 3번)에서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의 모방에 대한 개념설명과 함께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의 모델링에 대한 개념설명이 동시에 언급되고 있었다. 분석대상 논문 중 모방변인이 측정되지 않은 논문이 대다수인데, 이는 분석대상 논문의 대부분이 2차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해당 데이터에서 모방변인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Ⅴ. 논의

본 연구는 청소년 비행에 대해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국내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청소년 비행에 대한 연구동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학습이론을 통해 청소년 비행의 주요 요인을 탐색하며, 후속 연구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DBpia, KISS, Scholar, e-article, RISS)에 문헌검색을 통해 최초로 얻어진 4,279건의 논문들을 단계별 분류를 거쳐 최종적으로 36편의 분석대상 논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논문들을 최종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대상 논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국내 문헌들은 1993년 처음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2014년과 2016년에 급증하였다. 그리고 행정학, 법학, 정책학, 사회학 등 사회과학의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분석대상 논문 36편 중 29편이 2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차 데이터 중 한국청소년개발원의 한국청소년패널조사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를 사용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 중 성별에 따른 분류로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또한, 남자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논문은 있었으나 여자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논문은 없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있었으며, 만 13~18세 청소년 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 또한 있었다. 대상자의 속성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하여 연구를 진행한 논문도 있었는데, 비행경험이 있는 청소년,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청소년 쉼터에 거주하는 청소년, 그리고 서울소년분류원에 위탁・수용된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둘째, 청소년 비행유형에 따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많은 청소년 비행유형을 측정한 논문은 총 44가지의 청소년 비행행동을 측정하였다. 대부분의 논문에서 두 가지 이상의 청소년 비행 유형을 측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가장 많이 측정된 청소년 비행 유형은 청소년 흡연과 음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서도 청소년 음주만을 측정한 논문은 2편, 흡연만을 측정한 논문은 0편으로 흡연 또는 음주에 대해 단독적으로 측정한 연구는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청소년 흡연과 음주를 같이 측정하였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2009년 이후 새로운 청소년 비행유형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바일 문자폭력, 인터넷비행,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와 같은 비행이 발견되었다. 이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청소년 비행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청소년 비행의 방법 및 장소가 다양해졌음을 시사한다.

셋째, 사회학습변인에 따른 주요 결과로 청소년 비행에 대해 차별적 접촉변인이 높은 설명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차별적 접촉변인은 사회학습이론의 네 가지 변인과의 비교에서 청소년 비행에 대해 가장 높은 설명력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학습이론 변인뿐만 아니라 주요 청소년 비행이론으로 언급되는 다른 이론의 변인들과의 비교에서도 사회학습이론은 대체적으로 뛰어난 설명력을 보였다. 예외적으로 이성식(2006)[14번]의 연구에서는 차별적 접촉변인의 설명력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순수한 비행친구의 접촉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이전의 비행을 통제하였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사회학습변인 중 차별적 강화요인은 청소년 비행에 대한 설명력이 낮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차별적 강화요인을 강화와 처벌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측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점, 다른 변인들과의 높은 상관관계로 인한 점 등 외부 요인이 개입되었기 때문에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청소년 비행에 대한 차별적 강화변인의 영향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 사회복지의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다음과 같이 논의하였다. 첫째, 후속연구를 위한 함의이다. 1993년 연구를 시작으로, 청소년 비행은 지속적으로 사회의 관심을 받아왔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청소년 비행은 유형의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기존 연구에선 청소년 비행에 대해 지위비행과 범죄행위 등과 같이 세부적으로 분류하지 않고, 청소년 비행이라는 포괄적인 개념 안에서 청소년의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 법 위반 행위 등 총체적인 청소년의 일탈행동으로 측정을 하였다. 하지만 선행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비행유형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사회학습이론의 변인들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남정자, 1993;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 그렇기에 이후 연구에서는 청소년 비행유형을 세분화하여 각 유형에 따라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구성요인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청소년 비행연구는 대부분 2차 자료 중에서도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의 변인들 중 차별적 접촉의 변인이 청소년 비행에 대해 갖는 설명력은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변인들에 대해선 제대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특히 모방변인을 측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논문은 소수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지금까지의 청소년 비행 연구가 주로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는데, 패널데이터 중 Akers 사회학습이론의 모방 변인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없어 측정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후속 연구에서는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의 4가지 주요 변인 모두를 측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여야 청소년 비행에 대한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설명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은 Sutherland 차별접촉이론의 한계점을 보완한 이론이기 때문에, 차별적 접촉변인 뿐만 아니라 다른 차별적 강화, 정의, 모방변인들을 함께 측정해야만 청소년 비행연구에 있어 Akers 사회학습이론이 갖는 설명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분석대상 논문에서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있는 반면,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없었다. 여성가족부(2018)에 따르면 여자 소년의 범죄율은 2015년 14.8%에서 16.1%로 증가하였고, 이상문(2018)의 연구에서는 여자 청소년의 경우 남자 청소년보다 비행 친구의 영향력이 비행 발달 과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에 이후 연구에서는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여자 청소년의 비행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2009년 이후부터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비행유형이 새로이 등장하였다. 여성가족부(2016)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의 청소년폭력 피해 경험을 조사한 결과 폭력을 당한 장소로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의 사이버 공간에서 폭력 피해를 경험한 응답이 3위를 차지하였다. 이고은과 정세훈(2014)의 연구에서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학습요인을 살펴본 결과 사이버폭력 피해경험과 비행친구접촉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에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비행에 대한 사회학습이론의 영향력을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대한 함의이다. 문헌고찰을 통해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청소년 비행에 큰 영향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청소년 비행에 대한 예방과 비행청소년에 대한 개입에 있어 개인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한 집단에게까지 초점을 맞춰야함을 시사한다. 현재 청소년 복지정책들은 대부분 청소년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비행 청소년에게 개별적인 개입을 실시하더라도 그들이 속한 집단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소년사건관련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실태에 대해 연구(한상국, 김정연, 이수정, 윤희진, 2015, p.203)한 결과 소년범죄의 특징으로 재범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공범관계가 증가하고 있음이 보고되었다. 특히 공범관계는 학교 동창과 동네친구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 대한 접근과 함께 청소년의 소속(또래) 집단별로 비행에 대한 예방교육이나 비행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또래관계에 대한 지원이나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기능적인 활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이현철, 김경식, 최성보, 2016, p.144). 아울러,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환경에서 비행친구와의 접촉을 예방하고, 학교 환경에서 이들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미숙(2007)은 소년비행이 학교와 관계가 있음을 언급하며, 학교교육 및 환경이 범죄와 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유발 및 촉진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에 학교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인성교육 실시, 전문 상담교사의 확충 등을 통해 비행을 예방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엄명용(2000)은 비행청소년들은 비행친구집단이 본인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여, 비행위험 요소에 노출된 청소년이 비행친구와 어울리기 전에 그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유익한 활동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하였다. Akers 사회학습이론의 차별적 접촉요인이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대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라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을 차단하여 사전에 비행을 예방하거나, 반대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과의 접촉을 통해 청소년의 부정적 인지와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비슷한 나이의 청소년이 서로 도움을 주는 또래상담자나, 2~3인의 소규모 집단 또래상담 등이 청소년 비행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래상담자의 경우 국내에서도 실시, 그 효과성이 보고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또래상담을 받은 학생들의 외로움 수준은 감소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증가하여 또래상담 활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희, 이지은, 노성덕, 2000, p.88). 또한, 또래상담은 청소년의 인간관계 발달을 촉진하여, 긍정적인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상희, 이지은, 노성덕, 2000, p.88). 마지막으로 또래상담 성과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또래상담은 상담자와 대상자의 심리적 측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므로 학교환경에서 또래상담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주장된 바 있다(노성덕, 김계현, 2004, p.8). 서구에서는 사회학습이론을 기반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제시되었는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사회적 집단을 활용하여 비행을 변화시키고자 한 ‘하이필드(Highfields)’, 비행청소년에 대해 보호관찰 및 소년원 수용에 대해 준거주식 대안을 제공한 ‘프로보(Provo)’, 사회학습이론의 차별적 강화원리를 적용한 ‘성취지위(Achievement Place)’와 ‘교육가족 모형(The Teaching Family Model)’, 부모에 초점을 두고 부모와 10대 청소년 집단을 대상으로 가족관리기술을 다루는 ‘청소년 변화 프로그램(Adolescent Transition Program: ATP)’이 있다(Akers, Sellers, 2005, p.161).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여가 및 문화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방과 후 여가활동을 통해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시설로 청소년수련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김준호, 노성호, 이성식, 곽대경, 이동원, 박철현, 2003, p.523). 그리고 학교현장에서 ‘헛소문 퍼뜨리기’, ‘악성 댓글 달기’, ‘악성 문자 보내기’ 등과 같은 새로운 비행유형인 사이버비행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하고 있다(정한호, 2012, p.222). 최근 학교 사이버폭력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와이파이셔틀’, ‘게임셔틀’, ‘스마트불링’, ‘떼카’ 등과 같은 용어3)로 불리며 점차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정한호, 2012, p.223). 이러한 사이버폭력은 심리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물리적 피해까지 동반할 수 있기에 학교현장에서의 주의를 요구한다. 이고은, 정세훈(2014, p.152)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사이버 언어폭력 의도에 사이버폭력 피해경험과 비행친구접촉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폭력 피해경험이 있거나 비행친구가 많은 경우 사이버폭력 가해행동 의도가 증가함을 의미하기에 학교현장에서 이들에 대한 상담이나 예방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셋째, 사회복지정책을 위한 함의이다. 2009년 이후로 사이버상에서 발생되는 청소년 비행유형이 측정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 이용률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과는 달리 정부의 대책은 미약하다. 여성가족부(2017)의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사이버 역기능 해소를 위한 대응체계는 주로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대응책에 집중되어 있고, 사이버 비행, 폭력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또한, 학교폭력과 관련된 매뉴얼(제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른 후속 업무처리 매뉴얼,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서도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에 대한 언급은 다른 유형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정한호, 2012, p.209). 또한, 청소년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법률은 「정보통신망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형법」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는 사이버따돌림을 학교폭력의 한 유형으로 보고 있으나, 사이버폭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또한, 「형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청소년사이버폭력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이 처벌받은 사례는 많지 않으며, 이에 따라 선도교육이나 조치를 받은 경우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승현, 강지현, 이원상, 2015, p.9). 하지만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유형 중에서 사이버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수적이다(이승현, 강지현, 이원상, 2015, p.9).

본 연구의 한계로는 최종 선별된 36편의 논문 중에서 연구자에 따라 청소년 비행에 대한 개념과 기준이 상이하기에 웹 데이터베이스 검색 중 ‘비행’ 키워드를 선정하여 검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연구자들이 정의하는 청소년 비행이 모두 검색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이 모두 측정된 논문이 소수이기 때문에 사회학습이론의 구성변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분석 대상 논문의 대부분이 청소년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패널데이터의 경우 범죄학 이론의 설명력을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측정된 자료가 아니기에, 패널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학 이론들을 비교한 결과만으로 사회학습이론이 청소년 비행에 대해 뛰어난 설명력을 갖는다고 단정 짓기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패널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 청소년들의 지위비행을 설명할 수는 있겠으나, 범죄행위를 설명하기엔 한계점이 분명하다. 그리고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국내 연구 중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이 모두 측정된 논문이 드물고, 특정 학자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마찬가지로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대다수이기에 사회학습이론이 청소년 비행을 분명히 설명한다고 언급하기에도 제한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범죄학 이론들을 비교하기 위해 측정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이론 간의 비교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 혹은 등재 후보지에 게재 문헌을 선정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회색문헌(정부보고서, 학술대회 발표논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출판편향이 문제점으로 제기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청소년 강력범죄의 증가, 저연령화 추세에 있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비행의 원인을 특정 이론에 기반하여 분석하였으며,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실천적 전략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Notes

*

분석대상 논문

1)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는 전국 중학교 2학년 청소년들 중 표본으로 선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학교 2학년(2003)부터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이후 1년차(2008)까지 반복적으로 추적조사 하였으며,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들 중 표본으로 선출된 청소년을 초등학교 4학년(2004)부터 중학교 2학년(2008)까지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자료이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8).

2)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후속연구로 아동·청소년 성장과 발달의 다양한 양상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에 표집된 초1, 초4, 중1 패널을 2016년까지 7개년에 걸쳐 추적조사를 실시한 자료이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8).

3)

와이파이셔틀: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사용하여 무선데이터를 갈취하는 행위. 게임셔틀: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게임을 대신 플레이시키거나, 아이템을 상납을 요구하는 행위. 스마트불링: 스마트폰 메신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피해 학생에게 협박을 가하거나, 집단따돌림을 가하는 행위.

References

1 

고순청, 김다은, 이창한. (2016). 청소년 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범죄학, 10(3), 37-63. *

2 

고순청, 이승현, 이창한. (2018).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청소년범죄에 미치는 영향.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7(2), 11-34.

3 

권리아, 신상수, 신영전. (2017). 알코올 가용성과 음주행태 관련성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보건사회연구, 37(1), 543-567.

4 

김수영, 박지은, 서현주, 서혜선, 손희정, 신채민, et al.. (2011). NECA 체계적 문헌고찰 매뉴얼. 서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5 

김은영. (2014a). 남자 비행청소년들의 성적, 신체적 학대경험과 폭력비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 한국경찰연구, 13(2), 29-54. *

6 

김은영. (2014b).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학교폭력피해 및 가정폭력 목격경험을 중심으로. 한국치안행정논집, 11(1), 1-22. *

7 

김준호, 노성호, 이성식, 곽대경, 이동원, 박철현. (2003). 청소년비행론. 서울: 청목출판사.

8 

김준호, 이동원. (1995). 한국의 청소년 비행척도 개발에 관한 연구.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총서, 12(0), 9-179.

9 

김준호. (1994). 청소년비행의 실태와 원인. 형사정책연구, 3, 63-94.

10 

김준호. (2009). 청소년비행론. 서울: 청목출판사.

11 

김지선. (2000). 청소년비행연구 동향에 대한 수량적 고찰. 청소년학연구, 7(2), 183-219.

12 

김진석. (2013). 청소년 비행유형과 관련 요인. 학교사회복지, 25, 311-332.

13 

김향초. (1998). 가출청소년의 이해. 서울: 학지사.

14 

남정자. (1993). 청소년 비행 유형별 관련요인 분석. 보건사회연구, 13(2), 33-53. *

15 

노성덕, 김계현. (2004). 국내 또래상담 성과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청소년상담연구, 12(2), 3-10.

16 

노성호. (2006). 비행친구와 비행행동의 인과성에 대한 검증. 형사정책연구, 297-332.

17 

2018년 범죄분석 (대검찰청). (2018). 서울: 대검찰청. * .

18 

민원홍. (2018). 비행친구가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교정복지연구, 57, 31-56.

19 

법무부. (2018). 범죄예방국 청소년꿈키움센터 소개. http://www.cppb.go.kr/HP/TSPB13/tspb13_03/sub_03_03.jsp에서 2018.12.31. 인출..

20 

서인석. (2014). 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통제력과 비행에 관한 연구. 상업교육연구, 28(4), 49-73. *

21 

송영지, 김수영, 김진현. (2016). 위기청소년을 위한 비행 예방 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 교정복지연구, 40, 49-74.

22 

신송연, 장현석. (2013). 부모의 자기통제력과 양육방식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기통제력 비교를 중심으로. 한국범죄학, 7(2), 3-33. *

23 

엄명용. (2000). 비행예방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청소년비행 예측 요인의 발굴. 한국사회복지학, 42, 254-289.

24 

여성가족부. (2016). 2016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서울: 여성가족부.

25 

여성가족부. (2018). 2017년 청소년백서. 서울: 여성가족부.

26 

연합뉴스. (2014. 5. 4.). 여고생 살해·암매장한 10대 3명 구속. https://www.yna.co.kr/view/AKR20140504044100052에서 2018.11.7. 인출..

27 

연합뉴스. (2016. 6. 29.). 이유도 죄의식도 없는 청소년 강력범죄…5년간 547명. https://www.yna.co.kr/view/AKR20160629170900054에서 2018.11.7. 인출..

28 

유순화, 정규석. (2003). 청소년 음주·흡연에 관한 사회학습이론적 분석. 청소년학연구, 10(2), 195-214. *

29 

유순화. (2003). 사회유대이론과 사회학습이론의 통합에 의한 청소년 비행 예측. 청소년학 연구, 10(4), 289-315. *

30 

유영재, 심호규. (2010). 사회학습요인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공안행정학회보, 19(2), 114-139. *

31 

윤민우. (2012). 비행 요인들과 폭력비행, 그리고 청소년 폭력집단(Gang)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집단 폭력의 특수성과 교정 정책적 함의. 교정담론, 6(1), 175-214. *

32 

윤승현. (2015). 청소년 비행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호남대학교.

33 

이고은, 정세훈. (2014).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계획된 행동이론과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하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31(2), 129-162. *

34 

이대웅, 손주희, 권기헌. (2016). 학교폭력 위험예측을 통한 선제적 정책대안의 모색: 데이터마이닝 의사결정나무모형을 중심으로. 정책분석평가학회보, 26(2), 95-125. *

35 

이상문. (2018). 비행 친구가 비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범죄학, 12(2), 47-71.

36 

이상희, 이지은, 노성덕. (2000). 중·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효과검증연구. 상담학연구, 1(1), 75-92.

37 

이성식, 박정선. (2014). 청소년 모바일매체 이용 상의 문자폭력 원인: 세 주요 요인들의 통합적 모색. 한국범죄학, 8(3), 3-29. *

38 

이성식, 전신현. (2009). 학업성적과 청소년비행 : 청소년패널자료를 통한 비행이론들의 검증. 한국청소년연구, 20(2), 91-111. *

39 

이성식. (2006). 청소년비행의 원인에 관한 주요 이론들의 검증에 관한 연구: 종단적 패널 연구자료의 분석. 형사정책연구, 17(3), 5-33. *

40 

이성식. (2007). 청소년비행 원인의 성별차이에 관한 연구: 청소년패널 두 연령집단에서의 검증. 형사정책연구, 18(2), 265-292. *

41 

이성식. (2011a). 가부장적 가정의 청소년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의 성별 차이. 한국청소년연구, 22(3), 97-117. *

42 

이성식. (2011b). 청소년비행에서 개인성향요인과 사회학습요인들의 조건적 효과 - 두 이론의 검증. 형사정책연구, 22(4), 347-368. *

43 

이승현, 강지현, 이원상. (2015).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유형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총서, 1-481.

44 

이완희, 유완석. (2014). 청소년 지위비행에 관한 분석적 연구: 청소년 비행이론을 중심으로. 한국경호경비학회지, 39, 217-239. *

45 

이완희, 황성현. (2014). 청소년의 부정적 자극이 친구차별접촉과 긴장요인을 매개로 청소년비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찰학회보, 48, 197-218. *

46 

이완희, 황성현. (2016).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사회학습이론과 일반긴장이론의 비교연구. 한국경찰학회보, 59, 91-111. *

47 

이완희. (2014). 한국 청소년들의 중비행에 관한 범죄이론적 비교연구. 한국경찰학회보, 44, 139-160. *

48 

이장현, 우룡, 조혜경. (2004). 청소년범죄의 동향과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04-R21, 1-153.

49 

이주리. (2008). 중고등학생의 부모, 교사 및 친구 애착과 비행. 한국생활과학회지, 17(4), 563-574.

50 

이철. (2009). 가정, 비행친구, 비행의 상호 인과관계에 대한 발전론적 연구: 숀베리 모델의 부분 검증. 한독사회과학논총, 19(1), 178-204. *

51 

이현림, 홍상욱, 채선화, 이지민, 김순옥, 천영희, et al.. (2015). 청소년 비행과 상담 (제2판 ed.). 파주: 교육과학사.

52 

이현철, 김경식, 최성보. (2016). 한국 청소년의 지위비행·범죄행위에 대한 종단분석. 청소년상담연구, 24(2), 125-147.

53 

인사이트. (2018. 10. 7.). 최근 5년간 10대 청소년 1만명이 살인·강간 등 ‘강력범죄’로 붙잡혔다. https://www.insight.co.kr/news/1827382019.1.9. 인출..

54 

인사이트. (2018. 12. 31.). 너무 악랄해 전 국민 경악케 했던 2018년 최악의 ‘10대 청소년 범죄’ 5건. https://www.insight.co.kr/news/201318에서 2019.1.2. 인출.

55 

임정재. (2016). 음주친구가 청소년의 음주시작에 미치는 영향. 보건과 사회과학, 41, 99-130. *

56 

전남일보. (2017. 10. 24.). 학교 친구 성관계 유인 수천만원 뜯은 고교생들. https://jnilbo.com/2017/10/24/20171024000000534427100/에서 2018.11.2. 인출..

57 

정규석. (2008).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교폭력 영향요인 비교. 사회과학연구, 24(4), 323-338. *

58 

정한호. (2012).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처방안에 대한 고찰. 소년보호연구, 20, 205-241.

59 

조은미, 진영선, 임정아, 조아미. (2016).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의 주요 개념이 청소년비행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연구, 23(5), 357-378. *

60 

최미숙. (2007). 우리나라 청소년비행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가야대학교.

61 

하영진. (2016). 청소년의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인문사회 21, 7(6), 195-210. *

62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8). NYPI 패널조사 소개. http://www.nypi.re.kr/archive/modedg/contentsView.do?ucont_id=CTX000008&menu_nix=8Ect73n9에서 2018.12.31. 인출..

63 

한상국, 김정연, 이수정, 윤희진. (2015). 청소년 비행실태 및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소년사건관련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보호관찰, 15(1), 201-232.

64 

한상철, 김혜원, 설인자, 임영식, 조아미. (2014). 청소년심리학. 경기 파주: 교육과학사.

65 

홍봉선, 남미애. (2000). 청소년복지론. 서울: 양서원.

66 

황성현, 이강훈. (2013). 청소년비행의 원인에 관한 사회학습, 사회유대, 일반긴장이론적 접근. 한국청소년연구, 24(3), 127-145. *

67 

황성현. (2007). 한국과 미국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에 관한 비교 연구. 한국범죄학, 1(1), 73-90. *

68 

황성현. (2008). 한국과 미국 청소년들의 음주행위에 관한 비교 연구 - 사회학습이론을 중심으로. 보건과 사회과학, 23, 5-29. *

69 

황성현. (2009). 청소년 음주·흡연행위에 관한 사회유대, 자아통제, 사회학습이론적 고찰. 한국청소년연구, 20(1), 113-139. *

70 

황성현. (2010). 청소년 지위비행에 관한 비행이론 비교. 청소년학연구, 17(5), 49-68. *

71 

황성현. (2012). 청소년 흡연·음주행위의 원인에 대한 비행이론적 접근 - 일반긴장이론과 사회학습이론을 중심으로. 보건과 사회과학, 32, 19-38. *

72 

황성현. (2015). 청소년 비행이론의 상대적인 영향력 검증: 아동·청소년 패널자료를 중심으로. 한국경호경비학회지, 44, 225-250. *

73 

황성현. (2016). 청소년비행에서 비행친구가 선행하는가, 비행이 선행하는가? - 잠재성 장모형의 적용. 사회과학연구, 23(2), 53-70. *

74 

SBS 뉴스. (2016. 4. 29.). 역주행 차량에 ‘슬쩍’...9천만원 가로챈 10대.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50004&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에서에서 2018.11.2. 인출..

75 

YTN. (2018. 10. 1.). 청소년 주취범죄자 비율 매년 증가...경찰, 업주 등 집중단속. https://www.ytn.co.kr/_ln/0103_201810010951484519에서 2018.11.2. 인출..

76 

Akers R. L.. (1977). Deviant behavior: A social learning approach (2nd ed.). California: .

77 

Akers R. L.. (1994). Criminological Theories: Introduction and evaluation. Los Angeles, California: Roxbury.

78 

Akers R. L.. (1997). Criminological Theories: Introduction and Evaluation. Los Angeles, California: Roxbury.

79 

Akers R. L.. (1998). Social learning and social structure: A general theory of crime and deviance. Boston: Northeastern University Press.

80 

AkersR. L, SellersC. S.. (2005). 범죄학 이론(민수홍, 박기석, 박강우, 기광도, 전영실, 최병각, 공역). 서울: 나남출판. (원서출판 2004)

81 

Hwang S.. (2000). Substance use in a sample of South Korean adolescents: A test of alternative theories. University of Florida.

82 

LillyJ. Robert, CulleenFrancis T, BallRichard A. (2017). 범죄학 이론(이순래, 박철현, 장안식, 공역). 서울: 박영사. (원서출판 2011)

83 

Trojanowica R. C., Morash M.. (1973). Juvenile Delinquency: Concepts and Control (34rd ed.). Prentice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