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한울아카데미 1306
시간을 묻다 : 노동사회와 젠더
The time divide :work, family, and gender inequality
- 서명/저자사항
- 시간을 묻다 : 노동사회와 젠더 / 제리 A. 제이콥스, 캐슬린 거슨 지음; 국미애, 김창연, 나성은 옮김
- 대등서명
- The time divide :work, family, and gender inequality
- 개인저자
- 제이콥스, 제리 A 저 | 거슨, 캐슬린 저 | 국미애 역 | 김창연 역 | 나성은 역
- 발행사항
- 파주: 한울아카데미, 2010
- 형태사항
- 349 p. : 도표 ; 24 cm
- 총서사항
- 한울아카데미 1306
- ISBN
- 9788946053069
- 주기사항
- 참고문헌(p. 317-335)과 색인, 부록수록
- 원서명
- (The) time divide : work, family, and gender inequality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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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M03842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EM03842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자료실
책 소개
‘시간의 족쇄’에 매인 현대인!
일과 가족(개인 생활)을 양립할 수 있을까?
노동시간 개념화의 이론과 돌파구를 제시하다“여성이든 남성이든, 과잉노동하든 그렇지 않든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 보상도 충분하면서 개인에게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개인을 지배하지는 않는 직업을 원한다. 일과 그 이외의 삶 사이에서 합리적으로 균형을 잡고자 하는 열망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원이나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 본문 중
⊙ 이 책은
1990년대 중반 서구의 ‘가족 친화 제도’가 소개된 이래 한국 사회에서 일과 가족 돌봄, 개인 생활 등을 어떻게 조화롭게 유지할 것인지의 문제는 학문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변화가 ‘국가 위기’ 담론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른바 ‘ 일·가족 양립’ 역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논의된다.
그렇다면 야근이나 주말 근무, 또는 집에 일거리를 가져가는 등 장시간 노동이 증가하는 사회에서 일과 가족생활의 조화, 일과 자기돌봄(self-care)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고려되어야 하는가? 일과 가족, 여가의 조화로운 영위를 향한 관심은 어떤 관점을 견지해야 하는가? 일과 가족을 둘러싼 변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이슈에서 핵심은 ‘시간’이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일과 가족생활 사이에서 시간 압박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는 없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시간의 이러한 속성이 일과 가족의 변화를 둘러싼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한다. 성찰 없이 쏟아지는 제도와 정책의 홍수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현실적인 필요에 쫓겨 성급하게 정책을 만들어내기에 앞서 노동 유연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이 실질적으로 노동자들의 일·가족 갈등 경험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일-가족 문제 역시 그 근본적인 이유를 탐구하고 이를 현실 정책에 반영시켜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 신간 출간의의
“저자들은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 근대 노동과 가족의 갈등을 ‘시간 불균등’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이른바 ‘일-가족 양립’이라는 수사적인 구호 속에 표류하는 한국 사회의 전략과 정책 방향에 예리한 통찰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노동 중심 사회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연구자와 정책입안자들이 대안적 논의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재경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이 책은 맞벌이 가구 및 한부모 가구의 증가에 따라 등장한 ‘일-가족 불균등’, 노동력의 이원화에 따른 ‘직종 불균등’, 실제 노동시간과 선호하는 노동시간 사이에서 커져만 가는 ‘열망의 불균등’, 자녀가 있는 노동자와 없는 노동자를 분리시키는 ‘부모 역할 불균등’, 여성에게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성 불균등’을 분석함으로써 일과 가족 변화에 관한 논쟁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논지는 일과 가족 돌봄, 개인생활의 조화를 추구하려는 학문적·정책적 관심이 현실의 다양한 삶을 어떻게 역동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정책 개혁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관점을 견지해야 하는지에 관해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과 가족(개인 생활)을 양립할 수 있을까?
노동시간 개념화의 이론과 돌파구를 제시하다“여성이든 남성이든, 과잉노동하든 그렇지 않든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 보상도 충분하면서 개인에게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개인을 지배하지는 않는 직업을 원한다. 일과 그 이외의 삶 사이에서 합리적으로 균형을 잡고자 하는 열망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원이나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 본문 중
⊙ 이 책은
1990년대 중반 서구의 ‘가족 친화 제도’가 소개된 이래 한국 사회에서 일과 가족 돌봄, 개인 생활 등을 어떻게 조화롭게 유지할 것인지의 문제는 학문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변화가 ‘국가 위기’ 담론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른바 ‘ 일·가족 양립’ 역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논의된다.
그렇다면 야근이나 주말 근무, 또는 집에 일거리를 가져가는 등 장시간 노동이 증가하는 사회에서 일과 가족생활의 조화, 일과 자기돌봄(self-care)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고려되어야 하는가? 일과 가족, 여가의 조화로운 영위를 향한 관심은 어떤 관점을 견지해야 하는가? 일과 가족을 둘러싼 변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이슈에서 핵심은 ‘시간’이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일과 가족생활 사이에서 시간 압박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는 없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시간의 이러한 속성이 일과 가족의 변화를 둘러싼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한다. 성찰 없이 쏟아지는 제도와 정책의 홍수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현실적인 필요에 쫓겨 성급하게 정책을 만들어내기에 앞서 노동 유연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이 실질적으로 노동자들의 일·가족 갈등 경험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일-가족 문제 역시 그 근본적인 이유를 탐구하고 이를 현실 정책에 반영시켜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 신간 출간의의
“저자들은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 근대 노동과 가족의 갈등을 ‘시간 불균등’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이른바 ‘일-가족 양립’이라는 수사적인 구호 속에 표류하는 한국 사회의 전략과 정책 방향에 예리한 통찰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노동 중심 사회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연구자와 정책입안자들이 대안적 논의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재경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이 책은 맞벌이 가구 및 한부모 가구의 증가에 따라 등장한 ‘일-가족 불균등’, 노동력의 이원화에 따른 ‘직종 불균등’, 실제 노동시간과 선호하는 노동시간 사이에서 커져만 가는 ‘열망의 불균등’, 자녀가 있는 노동자와 없는 노동자를 분리시키는 ‘부모 역할 불균등’, 여성에게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성 불균등’을 분석함으로써 일과 가족 변화에 관한 논쟁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논지는 일과 가족 돌봄, 개인생활의 조화를 추구하려는 학문적·정책적 관심이 현실의 다양한 삶을 어떻게 역동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정책 개혁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관점을 견지해야 하는지에 관해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노동시간, 가족시간, 여가시간을 둘러싼 변화
제1장 노동의 과잉인가, 여가의 증대인가?
제2장 가족의 관점에서 본 노동시간
제2부 일과 가족생활의 통합
제3장 미국인들은 과잉노동한다고 느끼는가?
제4장 일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침범하는가?
제5장 직장구조와 문화
제3부 노동, 가족, 사회정책
제6장 비교 국가 관점에서 본 미국 노동자의 현실
제7장 분열된 시간 사이에 다리 놓기
제8장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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