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맑스의 『자본』체계에 따르는 기존의 정치경제학 교과서와는 달리, ''새정치경제학(New Political Economy)''체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경제학 교과서이다. 경제현상을 ''생산관계-제도-주체''라는 세 요인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인식하는 이론적 틀에 기초하여,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밝히고 21세기 초 현대자본주의의 주요 모순과 위기를 분석한다. 나아가 모순에 찬 자본주의와 실패한 기존 사회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제체제와 대안적 발전모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정치경제학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