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양도서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 서명/저자사항
-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정민 지음
- 개인저자
- 정민
- 발행사항
- 서울: 휴머니스트, 2007
- 형태사항
- 445 p. : 삽도(일부색채) ; 22cm
- ISBN
- 9788958621720
- 주기사항
-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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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M03162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EM03162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자료실
책 소개
한국 문화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18세기! 이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지식, 자아, 글쓰기, 감각, 취미 등이 새롭게 구성된 18세기를 학문적으로 문화사적으로 정리했다. 문학을 넘어 문화사 전반으로 글쓰기와 사유의 폭을 넓히고 있는 정민 선생이 쓴 18세기 문화사이다.
18세기는 ‘새로운 지식’의 발견 시대였다. 꽉 막힌 유교 사회에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서구의 과학문명은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을 들쑤셨다. 정보 처리 방식과 정보의 유용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바뀌었다. 물적 토대의 변화도 한몫했다.
한마디로 하면, 자기 좋아하는 것에 미쳐 돈을 쓸 만한 경제력이 생겼다. 이에 힘입어 전에 보지 못한 괴상한 지식인들이 출현했다. 그들은 누구인가? 무엇에 미쳤던가? 이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지금 우리 사회에 나타난 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중반 이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그것과 함께 생활 패턴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발생한다. 개인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변화는 제도의 모순과 갈등하며 자의식의 변모를 가져온다. 18세기 이후 자의식 변모의 구체적 방향과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했다.
18, 19세기는 한국 문화사에서 이채를 발한 시기이다. 정쟁으로 분화된 지식인 집단은 내적 결속을 다지며 문화적 교류를 강화했고, 당시 활발한 도시 문화를 배경으로 한 청나라 문물의 수입과 출판문화의 보급 등 제반 분위기의 변화는 경화사족을 중심으로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시기 문인지식인층에게 나타나는 지적 경향과 다양한 문화 현상들은 생활 속의 예술을 추구하는 이러한 경향은 서책과 골동 서화에 대한 취미를 부추기는 한편으로, 원림과 정원을 꾸며 갖가지 진기한 화훼와 수목을 심는 원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각종 문집 속에 수록되어 있는 원기(園記)나 원예 관련 언급들을 보면 이 시기에 이러한 분위기가 얼마나 널리 확산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책에는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소개도 실려 있다. 우리나라 원예 문화사에서 손꼽을 저작인 <화암수록(花庵髓錄)>의 작자를 유박으로 확정하고 그 자료 가치를 소개한다. 또한 일부 내용만 전해지던 <동다기(東茶記)>, <기다(記茶)> 전문을 발굴하여 그 내용과 함께 작자가 이덕리(李德履)임을 최초로 밝혔다.
18세기는 ‘새로운 지식’의 발견 시대였다. 꽉 막힌 유교 사회에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서구의 과학문명은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을 들쑤셨다. 정보 처리 방식과 정보의 유용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바뀌었다. 물적 토대의 변화도 한몫했다.
한마디로 하면, 자기 좋아하는 것에 미쳐 돈을 쓸 만한 경제력이 생겼다. 이에 힘입어 전에 보지 못한 괴상한 지식인들이 출현했다. 그들은 누구인가? 무엇에 미쳤던가? 이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지금 우리 사회에 나타난 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중반 이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그것과 함께 생활 패턴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발생한다. 개인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변화는 제도의 모순과 갈등하며 자의식의 변모를 가져온다. 18세기 이후 자의식 변모의 구체적 방향과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했다.
18, 19세기는 한국 문화사에서 이채를 발한 시기이다. 정쟁으로 분화된 지식인 집단은 내적 결속을 다지며 문화적 교류를 강화했고, 당시 활발한 도시 문화를 배경으로 한 청나라 문물의 수입과 출판문화의 보급 등 제반 분위기의 변화는 경화사족을 중심으로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시기 문인지식인층에게 나타나는 지적 경향과 다양한 문화 현상들은 생활 속의 예술을 추구하는 이러한 경향은 서책과 골동 서화에 대한 취미를 부추기는 한편으로, 원림과 정원을 꾸며 갖가지 진기한 화훼와 수목을 심는 원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각종 문집 속에 수록되어 있는 원기(園記)나 원예 관련 언급들을 보면 이 시기에 이러한 분위기가 얼마나 널리 확산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책에는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소개도 실려 있다. 우리나라 원예 문화사에서 손꼽을 저작인 <화암수록(花庵髓錄)>의 작자를 유박으로 확정하고 그 자료 가치를 소개한다. 또한 일부 내용만 전해지던 <동다기(東茶記)>, <기다(記茶)> 전문을 발굴하여 그 내용과 함께 작자가 이덕리(李德履)임을 최초로 밝혔다.
목차
지은이의 말
서설
18세기의 미친 바보들
1부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자의식과 세계 인식
1. 18세기의 문화 개방과 조선 지식인의 세계화 대응
2.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벽'과 '치' 추구 경향
3.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자의식 변모와 그 방향성
4. 18,19세기 문인 지식인층의 통변 인식과 그 경로
2부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지적 경향
1. 18세기 산수유기의 새로운 경향
2. 18,19세기 문인 지식인층의 원예 취미
3. 18세기 지식인의 완물 취미와 지적 경향
4. 18세기 원예 문화와 유박의 <화암수록>
5. 이덕리가 지은 <동다기>의 차 문화사적 자료 가치
3부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자의식과 내면 행간
1. <동사여담>에 실린 이언진의 필담 자료와 그 의미
2. 18세기 시단과 일상성의 시세계
3. 18세기 우정론의 맥락에서 본 이용휴의 생지명고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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