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노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규칙적 운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개인저자
- 남일성
- 수록페이지
- 109-126 p.
- 발행일자
- 2013.12.09
- 출판사
- 한국노인복지학회
초록
본 연구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처한 노인들이 건강 활동을 덜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사회경제적 지위, 규칙적 운동, 우울증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고령화패널 1차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경제적 지위, 규칙적 운동, 우울증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규칙적 운동이 사회경제적 지위와 우울증의 관계를 매개하는 모형을 검증하였다.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노인들이 규칙적 운동을 할확률이 낮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변수의 유의미한 간접효과가 있었다. 즉,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노인들이 규칙적 운동을 할 확률이 높고, 이를 통해 우울증을 가확률이 낮다고 검증되었다. 노인 우울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넓게 노인들의 삶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저학력, 독거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울증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서 규칙적 운동을 포함할 것으로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