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독거노인의 스트레스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 - 자기비판, 고독감의 다중매개효과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for Old Adult Living Alone -Multiple Mediator Effects of Self-criticism and Feelings of Loneliness, and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 개인저자
- 박봉길, 송인석
- 수록페이지
- 51-74 p.
- 발행일자
- 2014.05.28
- 출판사
- 韓國社會福祉學會
초록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스트레스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자기비판과 고독감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연구모형의 인과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강북구,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572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경로모형은 관찰된 자료와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곧바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기보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비판이 증가하고, 증가된 자기비판이 고독감을 증가시키며, 증가된 고독감은 자살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본 연구모형에서 사회적 지지는 독거노인의 고독감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경로에서 사회적 지지의 정도에 따라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다루는 개입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자기비판과 고독감을 낮추는 동시에 사회적 지지를 증진시키는 개입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