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적응유연성 모형을 통해서 아토피 피부염 청소년 간의 삶의 만족도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아토피 피부염 청소년 집단 내부의 삶의 만족도 변량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KYCPS) 중1코호트 1차년도 조사자료 중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응답한 337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질병 관련 위험요인(질병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여부, 건강상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주효과와 개인적, 가족적, 사회적 차원 보호요인(자아존중감,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 또래애착)의 주효과,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간의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질병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여부와 건강상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아토피 피부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아존중감과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는 보호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보호요인 중 자아존중감은 건강상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부적 영향에 대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 피부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Atopic dermatitis(AD)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chronic disease of modern society, and it is an affliction which creates difficulties in the bio-psychosocial development of young people in particular. By means of a resilience model, this study aims at identifying both the risk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which can affect the life satisfaction of adolescents suffering from AD. This study was undertaken using the national representative 1st year data of the ‘Korean Child and Youth Panel Survey(KCYPS, 2010)’. This study used data from those of the 7th grade cohort (n=337)who responded that they have suffered from A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there is a strong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AD related risk factors and life satisfaction. Those whose daily lives are interfered with by AD have lower life satisfaction than who suffer no such interferance. The level of life satisfaction decreases as the perception of subjective health worsens. Self-esteem and affectionate parenting attitudes are shown to be positively associated with life satisfaction. Moreover, self-esteem moderates the effect of self-rated negative perceptions of health on life satisfaction. These results enable us to suggest a number of possible interventions for adolescents suffering from AD and their fami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