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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이ADHD 성향 중학생에게 미치는 효과 검증(The effects of cognitive-behavioral learning therapy program on attentional and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ies for middle school students with ADHD tendencies)

개인저자
백은영
수록페이지
245-268 p.
발행일자
2015.02.28
출판사
한국청소년연구원
초록
본 연구는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Cognitive-Behavioral Learning Therapy Program)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성향을 보이는 중학생의 ADHD 성향, 주의력 그리고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B 중학교 1∼3학년이며, 담임교사에 의해 시행된 한국어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평정척도-교사용(Dupaul, Power, Anastopoulous, qqqamp; Reid, 1998)에서, 교사용 분류점 17점 이상을 얻은 ADHD 고위험군 27명을 선별한 후, 본 연구에 동의한 16명의 학생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8명씩 무선할당하였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3명이 탈락하여, 최종 분석은 실험집단 6명, 통제집단 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은 주의력 훈련과 학업 전략 훈련에 초점을 맞추어 ADHD 성향 학생들의 주의력 및 자기조절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하였고,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한 회기당 60분씩 진행하여 4주 동안 주 2회씩, 총 8회기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 설계(pretest-posttest control design)를 실시하였다. 먼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동질성을 검증하기 위해 독립 t검증을 시행한 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검사 점수를 공변인으로 하는 공변량분석(ANCOVA)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은 ADHD 성향 중학생들의 ADHD 성향을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둘째,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은 ADHD 성향 중학생들의 시각 주의력 향상에는 효과가 없었으나 청각 주의력 중 주의력의 일관성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은 ADHD 성향 중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의 하위요인 중 동기조절 및 행동조절 향상에는 효과가 없었으나, 인지조절을 유의한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ADHD의 높은 유병률과 ADHD 청소년들의 학업 문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경험적 연구가 드문 현실 속에서, ADHD 성향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학습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cognitive-behavior learning therapy programs for adolescents with ADHD tendencies. The program was conducted for an experimental group, consisting of 6 students with the score of 17 and over on the K-ARS. No treatment program was conducted for the control group. Treatment effects were assessed by means of the Conners-Wells adolescent self-report scale, the Advanced test of attention, and the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scale.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achiev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he areas of ADHD tendencies, sustained attention in ATA-auditory, and cognitive regulation in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se results also suggested that a learning therapy program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with ADHD tendencies has the potential to effectively improve academic performance for those adolescents with ADHD. Based on these results, suggestions for future possible studies were also prop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