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혼인이주여성의 아들선호에 따른 추가출산계획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출산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들선호현상이 혼인이주여성의 경우에도 적용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출산아수가 아닌 출산계획을 설명의 대상으로 삼았다, 아들선호현상이 추가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 자녀의 성별과 가구구조가 사회인구학적 특성들을 통제한 후에도 출산계획에 영향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대상은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에서 추출한 중국(조선족 및 기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20~49세 혼인이주여성들로 현재 자녀가 2명 이하인 여성이다. 교차분석과 로짓분석의 결과, 첫째 자녀 성별이 여아인 경우 둘째아 출산계획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은 기존 자녀가 여/여로 구성된 경우, 추가로 출산을 계획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남, 그리고 남/여의 자녀를 둔 여성의 추가출산계획이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시부모 동거 여부는 둘째아 출산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셋째아 출산계획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The main purpose i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son preference and birth plan of having an additional child among foreign wives in Korea. This study, building on the previous research on fertility behavior, attempts to explore the plan of foreign wives to have an additional child. Utilizing micro-data from the 2009 Korean National Multi-culture Family Survey, this paper examines whether foreign wives’ son preference is associated with a higher birth plan of having an additional child. The sample is composed of 20,308 foreign wives aged 20~49, and married to Korean men. Results show that foreign wives who have a daughter tend to have a higher birth plan for second child, regardles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Among foreign wives with two children, birth plan of having third child is higher for foreign wives who have two daughters than for those with son/daughter. And birth plan of having third child is lowest for foreign wives who have two sons. Foreign wives who live with her husband’s parents are more likely higher birth plan of having an additional child. But effect of cohabiting husband’s parents on birth plan of having an third child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