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외국인 아내와 한국인 아내의 출산수준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합계출산율과 출산간격을 활용하여 두 집단의 출산수준을 비교하고, 외국인 아내의 출산수준이 국내 사회 전체의 출산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출생통계, 등록외국인통계, 주민등록인구를 활용하여 외국인 아내와 한국인 아내의 합계출산율을 측정하고, 결혼-첫째 자녀, 결혼-둘째 자녀 출산간격을 이용하여 출산수준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외국인 아내의 출산율이 한국인 아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외국인 아내의 출산수준이 국내 사회 전체의 출산수준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 수준의 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간격 역시 외국인 아내가 한국인 아내에 비해 짧게 나타나, 외국인 아내의 출산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생순위별로 구분하면, 결혼-첫째 자녀 출산간격에서는 두 집단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결혼 후 둘째 자녀를 출산할 때 까지 걸린 기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fertility differentials between foreign wives and Korean wives. Utilizing TFR and birth interval, this study intend to compare the birth level of two groups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fertility of foreign wives on entire TFR in Korea. Based on data from Live Birth Statistics, Population of Registered Foreigners, and Resident Population, we measure the TFR, marriage- first birth interval, and marriage-second birth interval. Results reveal that fertility of foreign wives is higher than that of Korean wives. Fertility of foreign wives has a positive influence on raising the entire TFR in Korea, but the size of effect is small. Birth intervals of foreign wives are shorter than that of Korean wives, this also means that fertility of foreign wives is higher than Korean wives. There’s not much difference in marriage-first birth interval, whereas results show that much difference in marriage-second birth interval between two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