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남녀 간 고용률 차이의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15∼64세 사이의 생산가능인구를 대상으로 남녀 간 고용 차이를 다양한 설명 요인을 통제하여 분석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 모형에 적용 가능한 확장된 해체기법을 분석방법으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인구주택총조사 1980, 1990, 2000, 2005, 2010년 자료이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특성효과에 있어 남녀 간 고용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가구주 여부와 교육수준, 그리고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녀 간 고용률 차이가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설명하는 특성효과의 설명력은 특히 2000년대 들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대 이후 남녀 간 고용률 차이에 대한 설명에서는 전통적 결정요인보다는 산업과 고용시장의 변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이 내재되어 있는 잔차효과가 오히려 설명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남녀 간 고용 차이를 새로이 개발된 해체기법의 적용을 통해 그 결정요인을 분석했다는 점과, 둘째, 남녀 간 고용률 차이를 해소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했다는 데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determinants of gender difference in employment rates. This study applies extension decomposition method based on the Blinder-Oaxaca decomposition method. With utilizing the data from the Korea 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 1980, 1990, 2000, 2005, 2010, this study found that householder status, education and age variables are the most important determinants to affect gender gap in employment rates. While the difference in employment rate between men and women has been decreased, the effect of the endowment effect explained by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n the gap has been decreased since 2000. After 2000, gender difference in employment rates was explained more by the residual effect which denotes structural factors such as changes in industrial structure and labor market rather than the endowment effect.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wofold: to provide evidences of gender differences in labor market applying the extension decomposition method, and to suggest some policy implications to resolve gender inequality in the labor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