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5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초저출산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이 연구는 자산과 소득변수가 자녀 순위별 출산율에 주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검증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대표적인 생존 분석 모형인 콕스비례위험모형과 이산시간위험모형을 활용하여 재정패널 1-7차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산과 소득은 거주형태, 거주주택 외 주택소유여부, 주택 외 부동산 소유여부, 금융자산의 크기, 부채의 크기, 가구소득으로 측정하였다. 이 연구의 발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 출산에 있어 월세 및 기타 형태의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은 자가나 전세에 거주하는 여성에 비해 낮은 출산 위험을 보이며 금융자산이 많은 여성은 금융자산이 없는 여성에 비해 출산 위험이 떨어진다. 둘째 자녀 출산에서는 부채가 없는 여성에 비해 부채가 많은 여성이 출산 위험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셋째 자녀 출산에 있어서는 가구소득에 따른 출산 위험의 차이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가구소득이 증가할수록 출산 위험이 떨어지는 일관된 규칙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발견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틀로서 하나의 생애과정이론을 제안하였다. This article tries to empirically assess the impacts of assets and income on parity-specific fertility hazards in an attempt to understand underlying causes of persistent lowest low fertility rates for the last two decades. Parity-specific longitudinal data drawn from the National Survey of Tax and Benefit were fitted to both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 and discrete-time hazard model for more rigorous causal inference. Assets and income were measured using home ownership, ownership of another house than the currently residing one, any other real estate except house, financial assets, debts, and household income. Our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or the first childbirth, we found that women who resided in their own home or Jeonse exhibited higher fertility hazards than those living in a monthly rent house. Interestingly, women with larger debts were more likely to give birth to a second baby than those with smaller debts. For the third childbirth, fertility hazards tended to decline as household income increased. We propose a life course theory as a theoretical framework to explicate these diverse and variegated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