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임파워링에 대한 연구로 결혼이민여성의 임파워링 과정과 내용을 살펴보고자 했다. 본 연구에는 다문화가정 옹호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 10인이 참여했다.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원자료를 구성했다. 수집된 자료는 Strauss와 Corbin(1990)이 제안한 절차에 따라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자료를 줄 단위로 분석한 결과 90개의 개념과 28개의 하위 범주, 12개의 범주를 도출했다. 이를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재배열한 결과 인과적 조건은 ‘벼랑 끝으로 몰기’, ‘구별 짓기’로 나타났다. 현상은 ‘겉돌기’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자존감저하’, ‘사회적 철퇴’, ‘위축’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주체화’와 ‘우호적 환경’으로 나타났다. 전략은 ‘약자연대’, ‘자기영역확보’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관통하는 핵심 범주는 ‘익명의 땅을 친숙한 대지로 바꾼 새로운 도전’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논의 부분에서 강점관점의 사례관리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