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중국의 사회복지대학교육과 사회복지인재 대오건설정책
- 개인저자
- 이성기
- 수록페이지
- 135-156 p.
- 발행일자
- 2014.06.30
- 출판사
-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초록
본고는 중국정부가 2006년부터 추진한 일련의 사회복지인재 대오건설정책이 중국의 사회복지대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대학교육의 발전과정과 실태 및 문제점, 정부의 사회복지인재 대오건설정책의 주요 내용을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대학교육을 전망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20년대에 시작된 중국의 사회복지대학교육은 신 중국 수립 후 중단되었다가 개혁개방 후인 1989년에 회복되었다. 중국정부가 사회복지대학교육을 되살린 이유는 시장경제로의 전환으로 계획경제시기에는 없었던 사회문제들이 발생하자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둘째, 사회복지대학교육 회복 후 사회복지전공 또는 사회복지학과를 설치한 대학의 수가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으나 수준 낮은 교수진, 너무 적은 학생 수, 열악한 사회복지실습환경, 빈약한 직업시장 등 상당히 심각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셋째, 개혁개방 이후 심화된 경제성장의 부작용과 사회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중시하는 조화사회를 표방했고, 사회주의와 조화사회의 조력자로 사회복지인재 대오를 건설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넷째, 일련의 사회복지인재 대오건설정책은 사회복지대학교육 및 사회복지사의 지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교육기관의 증가, 사회복지대학교육의 질적 향상,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사회복지전공 대학졸업자의 사회복지분야 진출확대 등이 그것이다. 다섯째, 중국정부와 공산당이 사회복지인재 대오건설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것이 사회복지대학교육의 질적?양적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중국 사회복지대학교육의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