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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복지국가들의 빈곤원인 인식 실태와 결정양상:개인 및 국가 수준 변수들의 영향에 대한 다층분석을 중심으로

개인저자
김형관
수록페이지
239-267 p.
발행일자
2014.06.30
출판사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초록
본 연구에서는 서구 복지국가들에서 빈곤원인 인식의 실태와 복지국가 및 복지체제간 차이, 빈곤원인 인식의 결정양상에 대한 다층분석을 통해 복지국가들의 특성과 빈곤원인 인식의 관계를 심층 분석하고, 한국사회의 복지국가 발전에 제기되는 함의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구체적인 연구문제 분석에는 개인 수준에서의 유럽가치관조사(EVS)자료 및 복지국가 특성에 대한 국가 수준의 자료들을 결합한 다수준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빈곤원인 인식의 결정에 미치는 개인 특성 및 국가 특성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층분석모델을 적용,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서는 사회 대중의 빈곤원인 인식은 복지체제 및 복지국가에 따라 편차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개인책임 빈곤원인 인식은 자유주의 복지체제에서, 반면 사회책임의 빈곤원인 인식은 사민주의 복지체제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복지국가들에서 빈곤원인 인식은 인구학적 특성 및 가치태도 등의 개인 특성 뿐 아니라 해당 국가의 제반 특성들과도 주요한 관련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빈곤원인 인식의 결정 양상에 대한 다층분석 결과에서는 개인 특성 뿐 아니라 복지체제 유형 및 경제수준, 소득불평등도, 인구구성 등의 국가적 특성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회대중의 빈곤원인 인식에는 복지국가 특성이 또한 주요하게 관련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복지국가 특성과 사회 대중의 인식 간 체계적 관련성을 보여주는 바로, 복지국가의 사회문화적 풍토에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아울러 한국사회의 복지국가로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 대중의 책임 인식 및 연대의식의 제고가 필히 요구됨을 제기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