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학신입생들의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개인저자
- 이규영
- 수록페이지
- 159-182 p.
- 발행일자
- 2013.12.23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학회
초록
"본 연구는 대학 신입생들의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는 서술적 인과관계 연구로서 이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2년제와 3년제 대학교 신입생 38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X²-test, t-test, 상관관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연령은 남학생(X²=33.310, pqqqlt;.001), 여학생(X²=16.131, pqqqlt;.001) 모두에서 19세에서 21세인 대학생시기에 성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계열별에서는 공대계열 여학생이 간호계열 여학생보다 성경험이 유의하게 높았고(x²=8.381, p=.004), 성 경험은 남자가 48.2% 여자가 15.8%로 남학생이 많았다(pqqqlt;.001). 첫 성경험은 고등학교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대학 입학 후 순이었다. 특히 대학입학 후에는 여학생들의 성경험비율이 남자에 비해 더 많았고, 성관계시 피임을 항상 하고 있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32.7%, 여학생 45.5%로 여학생의 더 높았으나 남녀 모두 피임실천율이 50%도 안되었다. 성지식은 여학생이 14.7% 남학생은 16.1%로 여학생이 유의하게 낮았으며(t=2.366, p=.018), 성 태도에서는 성적쾌락과 성 허용성은 남학생이 더 개방적이었다. 결혼관(t=-5.378, pqqqlt;001)과 낙태(t=-4.049, pqqqlt;001)에서는 여학생이 더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지식과 성 태도간의 관계는 유의한 양의 상관이 있었다(r=.190, pqqqlt;.001).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대학계열, 연령, 이성교재가 대학신입생들에게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즉 공과계열대학생이 간호계열 대학생에 비해 성경험이 6.808배 더 높았고(p=.020), 연령에서는 19세 이상 학생들이 18세 이하의 학생들보다 성경험이 0.216배 더 높았다(p=.002). 이성교재를 현재 하고 있는 학생들의 성경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경험이 3.342배 더 높았다(p=.005). 본 연구의 결과에서 여학생들이 결혼관이나 낙태에 대한 태도가 더 개방적인데다가 성지식도 낮아 성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 신입생이라 할지라도 여학생들을 우선적으로 피임교육과 생명존중에 대한 성 교육이 실시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또한 대학 입학한 직 후 남녀 모두에서 약 1/4정도가 성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성교재가 성 경험에 영향을 주는 만큼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성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남녀별 차별화된 성교육과 함께 피임방법에 대한 지식은 물론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