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다문화가족 아동의 가족생활 적응실태와 정책과제(The Family Life Adjustment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Policy Implications)
- 개인저자
- 김유경
- 수록페이지
- 75-89 p.
- 발행일자
- 2015.08.01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2011년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족의 자녀양육관은 애정적 태도(3.57점) 및 통제적 태도(3.51점), 자율적 태도 (3.24점)는 높은 편이나 거부적 태도(2.51점)는 다소 낮았다. 주된 양육자는 부모(89%)로 나타났고, 양육상의 어려움은 양육비 ·교육비 부담(56.2%)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한국어 소통능력도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모-자녀 간의 애착정도는 3.31∼3.52점으로 낮았고, 아동부모의 가족응집력은 3.63점, 아동은 3.59점으로 중간 이상에 불과하였다. 이는 다문화가족 아동의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갈등과 가족생활 부적응에 대응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문화가족 아동의 적응력 제고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해 가족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심리 · 정서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관계 및 다문화이해 증진을 위해 정책적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