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하는 역할 변화, 경제활동 참여 증가는 여성의 건강행태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행태 변화는 여성의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인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2005년 이후 서서히 감 소하고 있으나, 여자는 2005년 5.7%, 2007~2009년 6.9%, 2010~2012년 7.0%의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19~24세 여성의 현재흡연율이 9.6%, 고위험음주율이 8.5%로 젊은 여성들이 나이든 여성들보다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성인 남성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2.9%)에 비해 여성은 16.4%로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며, 근력운동 실천 수준도 낮다.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실천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일 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들이 바람직하지 않은 건강행동을 중단하고, 바람직한 건강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행태를 모니터링하고 건강행태 차이를 일으키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