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녹색성장이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면서 녹색소비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녹색소비의 주요 정책 분야 중 하나가 음식물류 폐기물 절감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증가는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유통·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가 무의미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2009년 4월 환경부, 복지부, 농식품부 등은 합동으로「‘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대책은 기존 정부 중심의 운영으로 소비자의 참여가 적었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다만,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음식 재사용 금지와 연계해서“남은 음식 싸주고, 싸오기 운동”을 좀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정책 시행의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음식점 대상 폐기물 실태조사를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