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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남성의 고용상황과 결혼형성

개인저자
안태현
수록페이지
35-64 p.
발행일자
2010.09.12
출판사
한국노동연구원
초록
본 논문에서는 경제사회적 상황이 남성의 결혼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나타난 고용상태 및 혼인상태 변수를 분석하여 남성 청년층의 고용상태 변화가 혼인율 감소 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석하고,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개인의 고 용상황 및 실직이 미혼남성의 결혼진입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다. 경활 자 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 취업 및 고용형태의 변화는 최근 20~30대 남성 미혼율 증가의 상당 부분을 설명하며, 이 중 대부분은 이들의 취업률 감소 (미취업률 증가)에 의한 것임을 보았다. 이와 더불어, 노동패널 분석을 통한 미혼 남성의 결혼 진입 분석 결과, 미취업이 결혼진입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고, 미취업의 큰 부분은 이들이 재학 중인 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었 다. 반면, 고용형태는 결혼 진입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최근 지속되어 온 혼인율 감소 및 혼인연령의 증가는 미취업 및 재학률 증가로 반영되는 청년층의 노동시장 정착의 감소에 기인하는 바 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실업 및 실직이 결혼진입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이들이 결혼진입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는 상당히 심각한 수 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직을 경험한 미혼남성은 실직 1년 전후로 결 혼진입확률이 5.4%p 감소하는데, 이는 표본 미혼남성 평균(5.8%)의 90%를 넘는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