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시각장애 학생의 직업재활을 위해 직업능력평가와 전환교육 운영의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첫째, 시각장애학생의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현재의 직업능력을 파악하고, 둘째,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전환교육의 목표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셋째, 전환교육의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첫째,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연구 집단의 학생들은 안마/침술사 5명, 안마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보호작업시설 1명으로 나타나 대부분은 안마 관련 직종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프로그램 운영 및 그 결과로 연구 집단의 학생들은 기초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점자 읽고 쓰기, 보행, 컴퓨터 활용능력이 향상되었고, 이론과 임상실습을 통해 안마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직업적 기술의 응용력 및 작업집중력, 지구력을 갖게 되었다. 또한, 기초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 상담 및 기능적 정서행동 교육을 통해 건전한 자아정체성이 확립과 대인관계 향상 등 안정적인 사회적응 기술을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안마업의 전문성과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창업이나 경영 기술 등의 심화적인 훈련 및 안마직종 이외의 폭넓은 직종 탐색을 통해 자발적인 직업 계획을 세워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