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 내부기관 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을 파악하고자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인구학적 요인에서는 배우자 유무, 가구주 여부, 월평균가구소득, 공적이전소득이 유의미하였고 인적자본 요인에서는 교육기간이 유의미하였으며 장애관련 요인에서는 경증간질장애와 장루요루장애 유형이 취업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 내부기관 장애인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가구주일수록, 월평균가구소득이 많을수록, 공적이전소득이 적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장애유형이 경증간질장애 또는 장루요루장애인 경우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신체 내부기관 장애인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보면 첫째, 노동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장애인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취업차별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내부기관 장애인의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에 맞는 직종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취업되는 것보다 취업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직업생활상담원이나 근로지원인 등 전문 인력을 충원하여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내부기관 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부기관 장애인들의 장애특성, 욕구와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