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구의 고령화가 세계에 유래 없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사회적 비용이 커지게 되어 국가의 사회보장제도의 안정성은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 인구 변동으로 발생될 비용을 줄이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효과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확한 인구추계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본 연구는 인구추계의 기본이 되는 사망률 추계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1-요소 Lee-Carter 모형(1-요소 LC 모형)과 2-요소 Lee-Carter 모형(2-요소 LC 모형)을 사용하여 적용한 데이터의 기간(1970~2012, 1983~2012, 2001~2012)에 따른 사망률 추계 결과를 2060년을 기준으로 비교하였다. 적합성 테스트 결과 2-요소 LC 모형이 1-요소 LC 모형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의 데이터를 사용하면 적합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추계에서 가장 최근의 데이터(2001~2012년)를 사용한 경우는 2060년 추계 결과 연령에 따른 사망률에 역전현상이 나타나 1983~2012년을 추계를 위한 가장 적절한 기간으로 선정하였다. 사망률 추계결과를 통계청 추계자료와 비교한 결과 적용한 모든 기간에 대해서 통계청 추계 사망확률이 본 연구의 결과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통계청 추계방법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