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된 비만은 사회경제적인 요인들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결혼여부와 비만의 관련성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선택적 편의를 줄이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공변량으로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결혼여부와 비만이 관련성이 있었으며, 결혼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1.77배 더 비만일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둘 간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만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시행할 때 결혼한 남성을 대상으로 타깃 설정 및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Obesity, one of major health problems in Korea, has been known to be associated with socioeconomic factors. The relationship between marital status and obesity has not yet been established. This study was purpos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marital status using 2012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data. Propensity score matching (PSM) was applied to control the selection bias, and factors affecting obesity were used as covariates in PSM. In results, obesity was associated with marital status in male, and married male group showed 1.77 times higher probability of obesity than unmarried group. However, there was no association in female. These finding suggests that health policy makers will need to consider the gender factor in establishing and conducting obesity prevention and control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