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지원 서비스가 여성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활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나, 참여자들의 자립 성과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많아 정서적 자활과 경제적 자활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274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22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조사하였으며, 실무자 지원과 동료 지지에 대한 설문을 통해 다중 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는 실무자 지원 및 동료 지지가 정서적 자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경제적 자활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서적 자활이 두 변수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