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
분배적 정의의 소사
- 서명/저자사항
- 분배적 정의의 소사 / 새뮤얼 플레이쉐커 지음 ; 강준호 옮김
- 개인저자
- Fleischacker, Samuel | 강준호
- 발행사항
- 파주 : 서광사, 2007.
- 형태사항
- 301 p. ; 24 cm.
- ISBN
- 9788930622066
- 주기사항
- 주석: p. [219]-276 참고문헌: p. [277]-290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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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M032440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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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EM032440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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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실
책 소개
경제성장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 실생활은 개선되지 않은 채,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양극화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따라서 “분배적 정의”에 관한 학문적 논의가 매우 절실한 시점에 와 있는바, 간결하면서도 탁월한 학문적 성찰로 이 문제를 다룬 새뮤얼 플레이쉐커 교수의 《분배적 정의의 소사》가 철학서적 전문출판사인 서광사에서 출간되었다.
빈곤문제는 복잡하다. 어떻게든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갖지 못한 자에게 분배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정당화된다 하더라도, 누구에게 얼마나 분배되어야 하는가라는 난해한 문제가 남게 된다.
한편 근대적 의미의 분배적 정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일정한 물질적 수단의 보장을 국가에 요구하지만, 이러한 빈민보조를 “정의”의 개념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기껏해야 18세기의 일임을 저자는 상기시킨다. 이 분배적 정의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의”와 “자선”을 구별하지 못한 오류에 근거한 것이다. 저자는 빈민과 빈곤문제에 대한 수많은 사상가들의 사고방식의 변화를 실마리로 삼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분배적 정의에 관한 국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서양인들의 변화를 추적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하여 로크에 이르기까지 발전된 자연법 전통에 바탕을 둔 사적인 덕목(“자선”)으로서의 분배적 관념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분배적 정의”의 근대적 개념에 공헌한 18세기의 철학자들 가운데, 빈곤문제를 사회적·정치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제공한 루소, 빈곤문제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근대적 의미의 “분배적 정의의 창시자”로 불릴 수 있는 애덤 스미스, 그리고 모든 인간의 평등한 권리와 자유를 위한 사회적 조건을 명쾌하게 제시한 칸트의 사상을 다룬다.
3장에서는 19세기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분배적 정의의 개념을 거부했던 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공리주의의 논리를 소개하고, 그 동안 재화의 분배에 관한 서로 다른 직관들을 체계화하여 설명함으로써 최초로 분배적 정의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제공한 롤즈의 이론과 그 이후의 연구 흐름들을 소개한다.
한마디로 “빈민이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요구가 법적인 ‘권리’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탁월하고 매혹적이며 흥미진진한 대답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특별히 빈곤문제를 철학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법률적이면서도 정치·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매우 유용하고 소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빈곤문제는 복잡하다. 어떻게든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갖지 못한 자에게 분배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정당화된다 하더라도, 누구에게 얼마나 분배되어야 하는가라는 난해한 문제가 남게 된다.
한편 근대적 의미의 분배적 정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일정한 물질적 수단의 보장을 국가에 요구하지만, 이러한 빈민보조를 “정의”의 개념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기껏해야 18세기의 일임을 저자는 상기시킨다. 이 분배적 정의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의”와 “자선”을 구별하지 못한 오류에 근거한 것이다. 저자는 빈민과 빈곤문제에 대한 수많은 사상가들의 사고방식의 변화를 실마리로 삼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분배적 정의에 관한 국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서양인들의 변화를 추적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하여 로크에 이르기까지 발전된 자연법 전통에 바탕을 둔 사적인 덕목(“자선”)으로서의 분배적 관념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분배적 정의”의 근대적 개념에 공헌한 18세기의 철학자들 가운데, 빈곤문제를 사회적·정치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제공한 루소, 빈곤문제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근대적 의미의 “분배적 정의의 창시자”로 불릴 수 있는 애덤 스미스, 그리고 모든 인간의 평등한 권리와 자유를 위한 사회적 조건을 명쾌하게 제시한 칸트의 사상을 다룬다.
3장에서는 19세기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분배적 정의의 개념을 거부했던 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공리주의의 논리를 소개하고, 그 동안 재화의 분배에 관한 서로 다른 직관들을 체계화하여 설명함으로써 최초로 분배적 정의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제공한 롤즈의 이론과 그 이후의 연구 흐름들을 소개한다.
한마디로 “빈민이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요구가 법적인 ‘권리’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탁월하고 매혹적이며 흥미진진한 대답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특별히 빈곤문제를 철학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법률적이면서도 정치·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매우 유용하고 소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감사의 말
약어표
서론
1장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애덤 스미스로
1. 두 종류의 정의
2. 긴급피난권
3. 재산권
4. 공동체의 실험들과 유토피아에 관한 저술들
5. 빈민법
2장 18세기
1. 시민 평등: 루소
2. 빈민에 대한 우리의 그림을 바꾸다: 스미스
3. 인간의 평등한 가치: 칸트
4. 방돔 법원으로: 바뵈프
3장 바뵈프로부터 롤즈로
1. 반동
2. 실증주의자들
3. 마르크스
4. 공리주의자들
5. 롤즈
6. 롤즈 이후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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