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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한국장애인재단 기획총서 2

장애 문화 정체성

서명/저자사항
장애 문화 정체성/ 쉴라 리델, 닉 왓슨 [공]엮음 ; 양원태, 윤삼호 [공]옮김
개인저자
Riddell, Sheila 1953- | Watson, Nick 1960- | 양원태 | 윤삼호
발행사항
서울: 한국장애인재단 : 올벼, 2012
형태사항
278 p. ; 23 cm + CD-ROM 1매.
ISBN
9788990987181
주기사항
찾아보기: p. 271-278 저자 주: p. 246-252 참고문헌: p. 253-270
원서명
Disability, culture and identity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자료실EM041726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EM041726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자료실
책 소개
‘우리는 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장애와 손상을 탐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 사회의 지배문화는 장애와 손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장애인 억압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애인들은 저항문화로 대응하고 있다. 문화는 장애인 억압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장애인 해방의 원천이기도 하며, 따라서 장애 정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장 서론 중에서)

- 사회학적 관점에서 장애와 문화를 탐구한 장애학 연구서의 백미 -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불평등은 비단 경제적 요인만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억압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인식은 장애학과 장애운동에 또 다른 패러다임을 형성하게 한다.
그간 장애를 둘러싼 이슈를 물질적 자원을 넘어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문화’이다. 주류 문화에 대하여 장애인이 어떠한 반(反)문화를 형성하고 있는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의 키워드는 장애인 운동의 집단성의 강조에서 희생되어 온 장애인의 ‘정체성’과 ‘다양성’이다.
『장애 문화 정체성』(원서명 Disabilities, Culture and Identity)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장애와 문화, 정체성을 간명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다룬 영국의 장애학자들의 저작이다. ‘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장애와 손상을 탐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는 저자들은 각기 장애의 사회적 모델 개발, 장애와 사회정의론, 장애와 문화미디어론, 인종과 세대 문제, 장애인 정책, 장애예술운동, 미디어에 비친 장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례와 분석을 통해 장애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 장애인 억압은 부정적이고 낙인화하는 문화적 정체성에 기인한다 -

이 책은 그 동안 장애인들이 경험한 경제적, 문화적 억압에 주목해왔던 장애운동에 대해 시각을 넓힐 것을 조언한다. 사회적 계층, 인종, 젠더, 손상의 특성과 같은 사회적 요인에 따라 억압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 예술과 미디어가 장애에 대한 문화적 거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다양한 저항들은 어떻게 채택되는지에 대해 다루면서 장애의 사회이론에 대한 새로운 논쟁의 장을 열어간다.
사회적, 경제적 억압으로서의 장애에 초점을 맞춘 이전 저작물들과 달리, 이 책은 정치투쟁의 핵심으로서 장애문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 억압의 기원은 기존 지배 이데올로기로부터 부정적이고 낙인화 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며, 사회정의를 위한 투쟁은 단순히 경제적 재분배 못지않게 문화적 인정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 장애 정체성 확립은 낡은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정치운동의 일환 -

이 책에서의 ‘문화’란 사회적 관계의 형성 속에서 이데올로기의 구조체로서 문화를 의미하며, 장애와 손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장애인을 억압하는 지배문화와 이에 맞서는 장애인의 저항문화라는 두 축이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문화’라는 틀이 장애인 억압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장애인 해방의 원천이기도 한 양면적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장애정치의 핵심이야말로 바로 이 ‘문화’에 있으며, 장애인들이 문화적 억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여 저항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애문화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 바로 낡은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하는 이 책은 문화 구조에 대한 인식이 장애운동과 장애학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 국내 최초, 묵자(인쇄)도서·음성도서·점자전자도서 동시제작 출간 -

장애학과 사회정책에 관해 공부하거나 해당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교재가 될 『장애 문화 정체성』은 ‘참여의 문화?’, ‘일상의 거부 : 억압과 저항의 일상화’, ‘손상, 장애 그리고 노령의 아비투스’등 총 11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시판 도서 중에서는 최초로 묵자(인쇄)도서와 음성도서·점자전자도서(CD 수록)를 동시 제작하여 출간되었다.

재단법인 한국장애인재단의 기획총서 중 『WHO 세계장애보고서』(2012년 4월)에 이은 두 번째 출간물이며, 이 책 수익금 전액은 한국장애인재단 번역출판기금으로 기부된다
목차

1장 서론 (쉴라 리델, 닉 왓슨)
2장 참여의 문화 (케이 티스달)
3장 일상의 거부 : 억압과 저항의 일상화 (닉 왓슨)
4장 손상, 장애 그리고 노령의 아비투스 (마크 프리슬리)
5장 ‘손상된 정체성’ 도전하기 : 정신보건서비스 이용자, 인정 그리고 재분배 (레인 퍼거슨)
6장 농/장애 : 정체성, 문화, 구조에 도전하기 (메어리언 스콧힐)
7장 희생화의 정치에 반대하며 : 장애 문화와 학습장애 자기권리주창 (대니 구들리)
8장 부르디외 덕분에 나는 장애 예술이 레테강에 익사한 까닭을 알고 있다 (폴 앤서니 다크)
9장 제4라디오의 장애 주류화 (브라이언 스위니, 쉴라 리델)
10장 장애와 인종 : 아시아계 장애 청년의 정체성 (칼 앳킨, 야스민 후세인)
11장 다문화주의는 장애를 포괄하는가? (앤드류 자쿠보비츠, 헬런 미코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