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인문학’은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에서 통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겠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통일 담론은 체제 문제나 정치·경제적 통합을 전제로 시류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일인문학은 정치·경제적, 제도적 통합보다 사람 중심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 문제에 접근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생활문화팀은 남북한 및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생활문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토대 작업으로 남한에서 생산된 남한과 북한의 생활문화 연구목록과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목록을 만들어 연구자 및 북한연구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북한 생활문화 연구목록 작업을 위해 생활문화팀은 생활문화 분류체계를 의식주, 생활경제, 여가, 종교, 가족, 여성, 언어·문학, 문화예술, 민속, 교육, 과학기술, 보건의료, 사회활동으로 분류하고 각 분야별로 학술정기간행물 석·박사학위논문, 단행본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이 연구목록이 북한 생활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성실한 안내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생활문화팀
정진아(HK교수(역사학)
전영선(HK연구교수(국문학))
김진환(HK연구교수(사회학))
손낙구(연구원)
이정재(연구원)
박민하(연구원)
왕 연(연구원)
성 정(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