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기관 평가시기에 현장에서는 실제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종사자들은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2년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평가업무를 담당하였던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인터뷰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내용을 분석하였다. 인터뷰 과정에서는 평가지표나 평가위원 등 평가제도 운영과 관련된 근본적 문제들부터, 평가준비 및 수행과정에서 일어나는 세부적인 변화 등이 폭넓게 다루어졌다. 인터뷰 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 ‘어려운 평가지표, 복불복 평가위원’, ‘죽어나는 실무자, 밀려나는 어르신’, ‘두려운 평가결과, 닫히는 내외관계’, ‘잃어버린 평가방향, 지쳐가는 실무자들’ 등 4개의 주요 범주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사회복지기관 평가 관련 연구에서는 종사자들의 인식에 대한 질적 접근이 미진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현재 평가제도를 고찰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는 점을 본 연구의 의의로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is happening in the field and what is workers' experience in the social welfare facilities' evaluation period. To achieve the purpose, researcher collected data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FGI) on 60 workers of Seoul's senior welfare centers. And The data analysis was based on qualitative method. In the the Interview process, various issues of fundamental matters and subsidiary changes have been mentioned. As a result of analysis, four categories respectively emerged; ‘difficult evaluation index, randomize evaluation committee', ‘hard-pressed workers, excluded elderly', ‘afraid evaluation result, closed relationships', ‘lost direction, tired workers'. So far, within the field of study on evaluation for social welfare facilities, the qualitative approach for the workers' recognition was scarce. In this situation,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o study current evaluation system based on the experience of workers and propose ways to improve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