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의뢰된 초기 단계 비행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프로그램 효과(The effectiveness of alternative education programs for juvenile delinquents referred to the juvenile delinquency prevention center)
- 개인저자
- 권해수
- 수록페이지
- 261-290 p.
- 발행일자
- 2013.05.31
- 출판사
- 한국청소년연구원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의뢰된 초기 단계의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1주 과정의 대안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기보고 뿐만 아니라 의뢰교사로부터 참여학생들의 행동 변화를 평정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연구대상자를 확보하여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추후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 여부를 파악하였고, 프로그램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요소로서 치료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대안교육프로그램 참여학생들의 자기통제능력, 공감능력이 향상되었고, 공격성과 공격신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신념을 제외한 자기통제력, 공감능력, 공격성 변화가 추후검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중요성, 흥미, 유용성 가치가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치료적 요인 중 적극적 참여는 자기통제 증가, 공격성 감소, 과제가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는 공격성 감소에, 문제에 대한 통찰과 이해는 공격신념의 감소에,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은 공감능력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의뢰교사에 의해 참여학생들의 복교 이후 행동 변화를 평정한 결과, 참여학생들은 학교적응지표인 출결사항, 학교교칙준수. 자기절제, 자존감, 타인공감 및 배려, 학교유대감 등 보호요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고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비행예방센터의 대안교육프로그램이 초기 단계 비행청소년의 재비행 예방 및 재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