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잠재계층분석(LCA)을 이용한 학업중단 청소년의 유형과 특성(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school dropouts)
- 개인저자
- 김범구
- 수록페이지
- 5-31 p.
- 발행일자
- 2013.08.31
- 출판사
- 한국청소년연구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의 잠재계층을 파악하여 그 특성과 구조에 따라 유형화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출청소년 쉼터 등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다수 이용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6월부터 7월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설문을 수집했다. 회수된 설문지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질문지 48부를 제외한 총 50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의 유형을 살펴보기 위해 유사한 성격을 가진 관측자를 동일한 계층으로 분류하고, 각 계층에 속할 확률을 찾아내어 계층 간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실시하였다. AIC, BIC, adjusted BIC, Entropy, LMR, BLRT의 적합도 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개에서 4개의 잠재계층 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 잠재계층이 최적의 잠재계층 수로 확인되었다. 3개 잠재계층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은 특별한 계획이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문항에 응답할 확률이 높은 ‘미결정중심형’,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과 취업준비에 응답할 확률이 모두 높은 ‘미래준비형’, 복학 및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준비에 응답할 확률이 높은 ‘진학준비형’으로 유형화 되었다. 각 유형의 빈도는 미결정중심형 27.1%, 미래준비형 58.3%, 진학준비형 14.6%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업중단 청소년의 잠재계층 유형에 따라 각 유형에 체계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