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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한부모의 출산 시 상황과 양육태도 및 행동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Postpartum circumstance and parenting attitude and behavior among adolescent mothers)

개인저자
백혜정
수록페이지
87-117 p.
발행일자
2013.11.30
출판사
한국청소년연구원
초록
이 연구는 현재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254명을 대상으로 출산 당시 상황과 양육태도 및 행동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청소년 한부모들의 출산 당시 상황으로는 조산여부, 산후 검진 및 조리 여부, 출산 후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그 열악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 한부모들은 청소년 한부모들은 조산을 했거나(9.8%) 산후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19.5%), 산후조리를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한 경우(42.7%)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수치는 유배우부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이들의 출산 당시 환경이 유배우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우가 많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신적 후유증이 심했다고 응답한 경우도 29.5%로 나타나 출산 당시 이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의 출산 환경이 열악하였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출산 당시 상황과 양육태도 및 행동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측정한 결과, 우울은 부분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 한부모의 출산 당시 환경적 열악성은 이후 이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자녀에 대한 부정적 양육태도 및 행동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한부모들의 임신 및 출산 초기부터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 한부모 자신 뿐 아니라 그들의 자녀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