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구별짓기 장(場)으로서의 스포츠 영역에 관한 연구: 스포츠 활동에 대한 선호와 참여, 운동장소를 중심으로(A Study on Sports as a Field of Distinction: Focusing on the Preference, Participation, and the Place of Sports Activities)
- 개인저자
- 김수정, 최샛별
- 수록페이지
- 53-77 p.
- 발행일자
- 2014.09.30
- 출판사
- 한국인구학회
초록
본 연구는 스포츠 활동이 개인에 의해 수행되는 개인적 활동일 뿐만 아니라 계급과 같은 사회구조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고 제약되는 사회적 활동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한국인의 스포츠 취향이 계급을 비롯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어떻게 분화되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문화자본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고, 그 중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활동과 가장 자주 한 스포츠 활동, 그리고 주로 운동하는 장소를 묻는 문항에 대해 빈도분석과 중다대응분석(multiple correspondenc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취향 및 향유방식은 응답자의 계급과 연령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 영역이 계급별 분화를 극명히 드러내주는 구별짓기의 장(場)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스포츠 활동의 기능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선행연구들에서 벗어나 그것이 갖는 문화자본적 의미에 주목했다는 점, 한국 사회 전반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대해 중다대응분석이라는 발전된 통계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fact that sports is a social activity that is formed by social structure. The study aims at examining how Koreans' tastes in sports are divided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traits. The data from a nationwide survey on the ‘Cultural Capital of Korean Society' (2011) was used. A frequency analysis and Multiple Correspondence Analysis were conducted on the questions about the most preferred/frequently done sports activity, and the place the respondents use to play sports. As a result, the tastes of doing sports activities showed a clear distinction according to class and age, signaling that sports can function as a field of distinct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various aspects: unlike th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focused on the cultural-capital meaning of sports activities; used a big data representing the entire South Korean society; and applied an advanced analytical tool, MCA to various kinds of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