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학내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자기효능감, 직무환경,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Self-efficacy, Work Environment and Social Support on Burnout among Sexual Harassment Counselors)
- 개인저자
- 김정숙
- 수록페이지
- 516-539 p.
- 발행일자
- 2013.09.30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본 연구는 대학내 성희롱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직무환경 및 사회적 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더 나아가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소진을 예방하며 성희롱 상담의 성과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전국 4년제 165개 대학교의 성희롱 고충상담원으로부터 수집된 233부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진 경험정도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학력이 낮아질수록 소진 정도가 심했다. 또한 계약직, 수퍼비젼 경험이 없는 사람의 소진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자기효능감, 직무환경에 대한 만족도 및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았고, 직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 직무환경, 고용형태 및 전공이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소진을 54.6% 설명하였다. 자기효능감과 직무환경은 모두 부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기효능감의 영향이 직무환경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내 성희롱 고충상담원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 및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를 촉진하는 기초 연구로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