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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소ㆍ별기의 마음이론에 나타난 유아 교육적 의미 연구Ⅱ - 마음함양을 위한 교육이론의 가능성 선택 -

개인저자
권은주
수록페이지
83-112 p.
발행일자
2014.07.01
출판사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초록
본 연구는 『대승기신론소』와『대승기신론별기』에 나타난 마음이론으로부터 마음함양의 교육원리와 교육과정을 규명하여 교육이론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함양에 내재한 교육원리는 외적 계기(外緣)인 존재에 대한 올바른 앎과 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과 내적 원인(內因)인 유아 마음의 본성이 서로 의지하여 바른 마음을 점차로 함양해가는 훈습(熏習)의 원리이다. 특히, 교사와 동료와의 교과활동 상황에서 유아의 마음은 내적 원인이면서 상대에게 외적 계기가 되고, 상대의 마음은 유아의 외적계기이면서 자신의 내적 원인이 되어 서로 불가분의 하나를 이루게 된다. 이 상호관계성의 순환에서 참되고 선한 마음이 점차로 함양되어 진여가 마음에 실재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측면에서 볼 때, 마음함양교육은 진여 실현을 교육목적으로 하여, 주체와 대상 구분이 없는 ‘참으로 그러한(眞如)’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볼 수 있는 비실체적 사고방식 형성과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없는 상호 존중의 실천을 그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에 의해서 실현된 진여는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상황에 맞추어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동시에 세상을 돌보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여 세상에 필요한 모든 훌륭한 작용을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행한다. 이는 마음함양교육이 결과인 교육된 마음이며, 참되고 선한 본래 자기 본성의 완성인 것이다. 이러한 마음함양의 교육은 현재 유아교육의 도덕성발달, 배려의 윤리, 배움의 공동체 문화, 자연주의와 생태주의 교육이념, 창의ㆍ인성교육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이며 근본적인 교육인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educational theory for cultivation of the mind in Taeseung Kieshin non SoㆍByelkie and find the implication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mind is cultivated by imprint(熏習), which works the way that the mind nature as inner cause and educational experience as external condition are interdependent on each other and cultivate the mind toward Suchness(眞如). And in the curriculum for cultivation of the mind, the aims are to realize the Mind of Suchness, the contents are to internalize non-substantial thinking, and methods are to practise good behaviors of six parameter. The theory of mind in two Buddhist literatures have important implications of educational theory for cultivation of the mind. Also it gives many implication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many aspects such as ethics of caring, the community culture of learning, ecological education, and creativity and character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