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하여 사회보험의 소득보장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보험 중에서도 산재보험제도는 사회보험적인 성격과 함께 책임보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타 사회보험과 비교하여 사회보장의 목적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급여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연구에서는 급여 중에서도 유족급여에 대한 분석에 집중하였는데 우리보다 상당히 앞서 산재보험을 도입한 독일과 일본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도 과대 지급되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유족급여의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급여 변화를 생애소득 관점에서 재평가 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유족급여제도의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①생애소득을 고려한 급여 적절성 확보 방안 ②최고 보상 기준의 개선을 통한 급여 적절성 확보 방안이다. 이 연구는 산재보험제도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사회보장제도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