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중년여성의 폐경단계, 심리 및 건강행동 요인과 우울 간의 관계
- 개인저자
- 권은주
- 수록페이지
- 25-54 p.
- 발행일자
- 2014.06.23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학회
초록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심리 및 건강행동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위해 전국단위의 건강검진 센터를 방문한 45~64세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심리적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어판 Beck 우울척도와 BEPSI 설문지, 특성불안 척도 등이 활용되었으며, STRAW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폐경단계는 폐경전기와 초기/후기 폐경주위기, 초기/후기 폐경후기로 구분하였다. 건강행동 요인으로는 식습관, 신체활동, 음주, 수면의 질 등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중년여성의 13.98%가 우울증상을 보였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OR=2.49, pqqqlt;.05)와 중등도 이상의 스트레스(OR=4.37, pqqqlt;.001)와 특성불안 증상이 있는 경우(OR=11.16, pqqqlt;.001)에 우울증상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중년여성의 우울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동 요인은 보통수준의 식습관(OR=1.64, pqqqlt;.05)과 술을 즐겨마시는 것(OR=2.43,, pqqqlt;.05),그리고 낮은 수면의 질(OR=3.77, pqqqlt;.001)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중년여성의 우울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건강정책에서 여성의 심리요인과건강행동요인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중년여성의 특성을 반영하는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개인의 변화의지가 중요한 건강행동 및 심리요소를 함께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