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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문화가정 외국인 배우자의 서비스 이용에 관한 연구

개인저자
김혜미
수록페이지
57-94 p.
발행일자
2013.12.23
출판사
한국사회복지연구회
초록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점에 서 있는 한국 사회는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의 결혼을 통해 형성된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반의 노력을 꾀하여왔다.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정책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특히 외국인 배우자들의 적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내 외국인 배우자들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들의 서비스 이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배우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응지원서비스와 가족서비스로 구분하여 각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Gelberg-Andersen의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이용 행위모델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2009년 다문화가족실태조사 자료 중 6,316명의 외국인배우자를 분석대상으로 삼았으며,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서비스 종류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지원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배우자들의 성별, 출신국가, 거주기간, 자녀유무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 나타났다. 가능요인 중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여부, 거주지역, 모국인과 한국 사람이 아닌 다른 외국인들과의 관계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수준과 지각된 욕구수준 역시 적응지원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가족서비스의 경우 배우자들의 성별, 출신국가, 자녀유무가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나타났고 기초보장 수급 여부, 거주 지역, 그리고 모국인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가능요인으로 파악되었으며, 지각된 서비스 욕구수준이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배우자가 여성일수록, 조선족이 아닐수록, 자녀가 있고 수급대상자이며 농촌에 거주할수록, 또한 모국인들과의 관계가 많고 지각된 서비스 욕구수준이 높을수록 가족서비스 이용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