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강 불평등 연구로 지역에 따라 거주지역 인구집단의 건강이 사회적 지역적 차이를 보인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산출되었다 의료이용을 개인단위에서 분석하지 아니하고 지역을 기준으로 분석할 때 개인단위 분석에서 갖지 못하는 정책적 함의가 가능해진다. 특히 지역단위 의료자원의 양과 분포, 고위험의 분포,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한 분석이 가능해지며 지역단위 의료정책의 평가에 근거한 다양한 방향의 전략적 접근이 가능해 진다. 본 연구에서 고찰한 의료이용 차이가 지역간 차이만큼 실제 유병률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나. 외래와 입원, 질병의 종류에 따라 지역적 차이가 있었다.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의 차이가 지역 건강불평등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건강불평등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