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유엔 차원에서 비감염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비감염성질환 선언문”을 통해 비감염성질환이 공유하는 주요 위해요인-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저조한 신체활동–에 대한 철저한 통제 및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런 배경에서 본 원고는 최근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설탕 규제”의 필요성과 실제 규제사례를 다루고 있다. 설탕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설탕세 (sugar tax)를 부과하는 국가도 있었고, 설탕 함유가 높은 식품에 대해서는 광고제한도 실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