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출범 3년째를 맞이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는 새롭게 출발한 정부의 화두인‘안전’이라는 이슈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함으로써‘환자안전과 의료시스템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중요한 보건의료분야의 정책적 임무를 재인식해야할 시점에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인증제는 인증기준의 내용과 수준, 조사방법 및 조사위원들의 수준에 따른 개인차의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급성기 병원들의 인증제 참여가 저조할 뿐 아니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재 우리나라 인증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인증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기술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