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OECD BLI 지표를 통해 본 한국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in Korea on OECD Better Life Index)
- 개인저자
- 정해식
- 수록페이지
- 75-88 p.
- 발행일자
- 2015.09.01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OECD는 2015년 5월 국가별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는 ‘보다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BLI)를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발표된 BLI를 놓고 두 가지 결과에 주목하였다. 첫째, 인지된 사적지원 관계망의 질 수준의 하락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 줄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2%만이 ‘그렇다’고 응답하여, 2014년 77%에 비해 약 5%p 하락하였다(순위는 36개국2) 중 34위에서 36위로 하락). 둘째, 삶의 만족도의 하락이다. 0~10점의 11점 척도로 구성된 삶의 만족도는 2014년 6.0점에서 2015년에는 5.8점으로 하락하였다(순위는 25위에서 29위로 하락). 우리 삶이 물질적 수준보다 정신적 수준에서 피폐해졌다는 우려가 사실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