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3.0 시대의 건강 패러다임이 ‘수명 연장’에서 ‘건강수명과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헬스케어의 중심도 ‘질병 치료’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으로 변화되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선진국에서는 국민건강증진정책과 사업의 총괄 목표로 건강수명의 연장을 설정하고 있다. 건강수명은 인구집단의 건강 수준을 평가할 뿐 아니라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활용되는 핵심 건강지표이다. 건강수명은 건강한 삶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를 말하는데, 건강수명이 연장될수록 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기간이 짧아지고 삶의 질은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