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범죄 피해 불안과 인구사회학적 요인(Fear of Crime and Sociodemographic Factors: A Comparison of European Countries)
- 개인저자
- 우선희
- 수록페이지
- 66-80 p.
- 발행일자
- 2018.07.01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개인의 불안은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은 주관적인 느낌으로, 각 개인이나 사회의 객관적인 지표와 항상 상응하여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 글에서는 범죄 피해 불안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분석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더 불안한지, 불안에 국가 간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은 전반적으로 범죄 피해 경험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피해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럽 비교 대상 국가와 상반되게 교육 수준이 높고 연령이 낮은 계층에서 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 자본 및 대인 신뢰도의 제고는 한국에서도 불안을 낮출 수 있는 유의미한 요인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