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국인의 행복과 행복 요인(A Study of Happiness and Related Factors among Korean People)
- 개인저자
- 이용수
- 수록페이지
- 20-31 p.
- 발행일자
- 2018.11.01
- 출판사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록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행복 수준이 우리나라의 경제력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게 국가 간 비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 전체의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편차로 비교되는 격차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해서는 행복의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생활 영역 중 ‘소득·소비’와 ‘일자리’가 행복도와의 상관성이 크므로, 취약계층의 소득·소비생활과 고용 상황 개선에서 국민 행복 증진의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불행 요인으로 우리 사회 시스템이 가져다주는 불안감을 지목하였다. 자칫하면 삶에서 어려운 국면에 빠져들어 헤어날 수 없다는 인식이 그 불안감의 요체다. 따라서 사회 전반에 팽배한 시스템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