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세계경제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자국내 외국인투자를 증대시키려는 움직임속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세계 유수기업 및 금융의 동북아거점을 구축하고자 추진 중에 있으며, 보건의료는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수분야로서 자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세계적 수준의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단순기능직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외국인유입 증가에 따른 전염병발생위험의 증대 등은 여전히 공공보건의료가 떠안아야 할 사안으로 남아있다. 이에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건강, 의료이용,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태도, 외국인 대상의 공공보건의료 활동에 대하여 살펴본 후, 우리나라의 공공보건의료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공공보건의료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대상과 사업 그리고 추진전략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