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본 소고에서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기의 영양과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현황과 선진국의 경험에 비추어 아동·청소년기의 건강증진을 강화하여 미래의 질병부담을 막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확보하기 위해서 크게 다섯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교육부, 학교, 보건관련 부처 등 관계기관이 실효성 있는 파너트쉽을 구축하는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 관리체계를 정립하여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관련 국가사업의 연계체계 구축과 조정, 학생건강증진종합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 둘째, 학교보건 분야의 전문인력자원 및 지역의 보건의료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중복의 조정, 셋째,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모니터링의 개선, 넷째, 개별사업별로 추진되고 있는 영양·신체활동·금연·절주 등을 ‘학교건강증사업’ 틀 속에서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개되도록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건강증진사업 방향을 수혜자인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개편, 발전시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