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장애인근로자의 지각된 사회경제적 지위와 일상생활만족의 종단적 인과모형
- 개인저자
- 서은철
- 수록페이지
- 37-66 p.
- 발행일자
- 2014.05.28
- 출판사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초록
본 연구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장애인근로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안녕에 실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증하여, 사회경제적 지위와 연계된 안녕의 향상방안 마련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자료 및 표본으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1.5차(2008.2012) 자료를 이용하였고, 다섯 시점 모두에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로 응답한 68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고, 분석 프로그램은 Amos 20.0을 사용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토대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근로자의 지각된 사회경제적 지위, 신체활동 참여, 자립생활능력은 시점에 따라 증가하였지만, 일상생활만족은 감소하였고, 주관적 건강은 변화가 없었다. 둘째, 지각된 사회경제적 지위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신체활동 참여, 자립생활능력, 주관적 건강, 일상생활만족의 초기치 역시 높았고, 지각된 사회경제적 지위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신체활동 참여가 빠르게, 자립생활능력은 느리게 증가하였다. 또한 지각된 사회경제적 지위가 빠르게 증가할수록 일상생활만족은 느리게 감소하였다. 셋째, 신체활동 참여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 일상생활만족의 초기치가 높았다. 넷째, 자립생활능력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 일상생활만족의 초기치가 높았고, 자립생활능력이 빠르게 증가할수록 주관적 건강 역시 빠르게 증가하였다. 다섯째, 주관적 건강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만족의 초기치가 높았고, 주관적 건강이 빠르게 증가할수록 일상생활만족은 느리게 감소하였다. 이상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의 안녕을 위한 사회경제적 지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