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네트워크 구조 비교·분석 연구: 서울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 개인저자
- 신현욱
- 수록페이지
- 131-162 p.
- 발행일자
- 2011.05.26
- 출판사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초록
현재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 네트워크가 초기 구축 단계를 지나 일정정도 확산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나 인식의 한계, 기본적 인프라의 미비, 재정적 지원의 취약성, 조종체계의 미비로 인하여 전반적인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 증진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전략적이고 세부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본 연구는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기존 직업재활네트워크에 관한 문헌분석과 직업재활전문가를 통한 구체적인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네트워크 구조와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43개 및 경상도 35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직업재활네트워크 구조를 비교·분석하였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집단면접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직업재활네트워크의 실제적인 실천 및 정책 방향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직업재활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 및 발전전략으로서, 서울의 경우 심리적 거리의 개선, 실적위주보다는 실질적 네트워크의 구축, 경쟁과 경계적 네트워크에서 열림과 공존의 네트워크 구조화의 과제가 제시되었고, 반면에 경상도는 지역적 특성 및 물리적 거리의 극복을 위한 지역 거점 기관의 개발, 비구조화된 네트워크의 시스템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어졌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각 지역별로 지속가능한 실천전략으로서 서울의 경우는 기관 및 사업특성별 네트워크 구축과 주축 기관(lead agency)의 발굴 및 역할 증대, 경상도의 경우 지역별 거점 조직 구축, 인센티브 등 지원체계 마련, 등이 제안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