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경향점수 매칭과 재발사건생존분석을 활용한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의 직업유지 효과 분석
- 개인저자
- 김경선
- 수록페이지
- 83-109 p.
- 발행일자
- 2014.02.28
- 출판사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초록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의 1-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고용 및 직업재활서비스가 장애인의 직업유지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장애인들의 경우 일반인들에 비해 취업 기회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의 지속적인 직업유지에 있어서도 불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하여 장애인의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장애인들의 직업유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 노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직업유지 기간을 미참여 장애인들의 직업유지 기간과 비교함으로써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 참여의 선택 편의를 제거하기 위하여 경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활용하였고, 장애인들의 취업 및 실업이 비교적 빈번하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하여 재발사건 생존분석(Recurring Event Survival Analysis)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의 직업 유지 기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본 연구의 처치변수인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 참여 여부와 장애인들의 직업유지 기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그렇지 않은 장애인들 간에 직업유지 기간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현재 장애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와 함께, 서비스 수혜 장애인들의 특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장애인의 개인 특성과 지역사회의 직무분석에 기초한 맞춤형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것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임을 제안하는 바이다."